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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지검

작성자
Lv.46 Judi
작성
09.12.10 08:50
조회
2,185

작가명 : 시하

작품명 : 여명지검

출판사 :

다채롭고 신선한 소재. 어떤이는 기존의 무협과는 다른 신비로운 동양적 판타지세계라고도 하며 읽으면서 새로운 뭔가에 대한 기대감이 끊임없이 생겨남.

물흐르는듯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 마치 김용 소설을 보는듯 함.

최고의 문장력. 독보적인 수준으로 다채롭고 적절한 언어구사는 뛰어난 순수문학 작품에서나 기대할만한 경지에 있음. 개인적으로 장경의 암왕을 제외하곤 이런 수준의 문장을 장르문학에서 본 적이 없음.

주인공의 삶에 투영된 작가의 독특한 사고관이 몇몇 독자들을 불편하는 하는 면이 있음. 수준이 낮다는 의미가 절대 아님. 오히려 문학,예술,철학적 사유를 넘어 종교적인 수준으로 나아감으로서 일종의 강압같은 것이 느껴짐. 전작 윤극사전기에 비해 작가의 고집을 많이 누그러뜨리고 대중화(?)시켰음. 윤극사가 성인의 길을 걸었다면 단영사(여명지검의 주인공)는 패도의 길을 걷게하면서 독자들의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음.

끝으로 시하님의 작품 앞으로도 많이 기대합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12.10 09:20
    No. 1

    몇 권까지 나왔죠?
    감상란에서도 4권 이후 감상은 못본 듯.
    글은 잘 쓰시는 데 주제의식에서 도저히 공감하기 힘든 작가분 중
    한 분이라 주시하고 있습니다.
    글이 뜬금 안드로메다로 진행하면서 호흡을 도저히 읽을 수
    없게 되면서도 못쓴다는 생각은 안드는 작가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낮게나는새
    작성일
    09.12.10 09:38
    No. 2

    4권에서 전 진정으로 감탄을 했죠

    일기관통하는 주제에 카타르시스를...
    어서 5권이 나오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2.10 12:41
    No. 3

    필력은 정말 좋지만, 빅브라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의 문제는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Judi
    작성일
    09.12.10 14:51
    No. 4

    글을 잘 쓰시는 정도가 아니라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뛰어납니다. 무협 역사상 저렇게 글을 잘 쓰는 작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요. 근데 계속 논란이 되는 건 바로 이해하기 힘든 가치관이 나온다는 거죠. 그것도 주변인물이 아닌 주인공의 삶과 생각속에서. 독자는 주인공에 애정을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공감하면서 글을 읽는데 주인공이 이해가 안되기 시작하면 더 이상 글을 읽기가 불편해지죠. 이 문제는 이번 여명지검을 통해서 작가분이 많이 고심하고 양보한듯 보입니다만 여전히 논란은 생길수 밖에 없을듯 싶구요. 독자도 좀 더 열린 자세로 작가의 생각을 이해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유령자
    작성일
    09.12.10 15:17
    No. 5

    모두 다 재밌게 보았지만..갠적으로 여명지검이 다른 때보다 훨씬 읽기가 수월해진건 사실인듯.. 그나저나 5권은 언제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12.11 13:17
    No. 6

    여명지검은 무협적인 느낌은 좀 적다고 보여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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