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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절망했....
작성
09.12.10 23:28
조회
8,817

작가명 : 이훈영

작품명 : 광해경

출판사 :

광해경 월드에 대해서 약간 얘기를 하고 싶어서 씁니다.

강호비가행의 리메이크작이라고 할 수 있는 광해경은 강호비가행을 읽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강호비가행을 봤다면 어느정도 두 작품간의 연관성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리메이크 작이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보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대신 무무진경과 십만마도는 강호비가행에서 광해경으로 리메이크가 일어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강호비가행의 설정들이 두 작품을 하게 되면서 대부분 바뀌게 되었죠. 미리 읽고 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삼종불기-독황, 무선, 자부문주

독황은 강호비가행의 설정상으로는 무공을 읽힌 자가 아닌 무공을 익힌 자에게 자신의 친우를 살해당하고 무림인들을 몰살 시킬 망균을 만들어낸 자.

무선은 진명.

자부문주

강호비가행에서 천마와 성모는 사라지고 삼황의 설정이 남아 있는 부분입니다. 독황은 그대로. 사황은 설정이 쪼개진 후에 영웅담은 검제가 무공의 원류는 천지풍파객이 가져갔군요. 혈황의 설정은 원래 천마=자부문주=혈황이었으니까 설정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성모에 대해서 약간 잡소리를 하자면 진명은 상성이 안 좋아서 성모에게 밀리지는 않지만 이길수도 없는 동급의 관계. 였는데 성모가 육신을 잃고 영혼의 상태였기 때문에 귀령을 얻은 무제 단이천에게 상성 빨로 당했습니다. 성모가 망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육체를 벗어던진게 약점이 된 것.

성모에 대해서 추측해보자면 신선일때 자부문주에게 한번 살해당하고, 환생을 통해 인간으로써 다시 태어나서 세상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불멸의 세상을 만들려했지만 망공독황에 의해 망균으로 힘을 잃고 북해에 유폐. 망균을 벗어나기 위해 육체를 버림. 진명이 성모와 삼천 전부를 250년간 가둠. 진명 신선이 되어야 되는데 저거하다가 늙어서 결국 사망. 이제 내 세상이다! 하고 좋아했지만 귀령에 골로 감. 이라는 스토리로 보입니다.

환우오천존

검제-남궁세가에서 북궁세가의 사람으로. 사황의 영웅담인 몽고로부터 나라를 지킴.을 가져감. 여자에서 남자로.

도제-단리극.

뇌제-뇌령마군.

무제-단이천. 십만마도의 주인공. 강호비가행의 최종보스를 죽여서 광해경의 스토리가 어디로 갈지 이제 아무도 모르게 만든 장본인.

암제?-한명이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암제는 환우오천존의 자리에 끼지 못하고 사신 이라는 직종으로 이직한듯함. 대신 누가 이자리에 들어갔는지 기억이 안나서...

이렇게 삼황 오제의 베이스가 깔렸지만 환우오천존말고도 그와 동급의 고수들이 꽤나 많죠. 십만마도를 통하면서 도마, 삭마가 끼이게 되고 환우오천존들보다는 강한듯 보이는 장마도 있고 천지풍파객은 삼종불기급으로 보이고.

이렇게 많은 고수들의 무학이 맥이 대부분 끊기지 않고 (장마는 끊겼지만 ;ㅅ;) 광해경 월드에선 총출동해서 누가 최강인가!를 두고 겨루게 될꺼 같네요. 매우매우 3권이 기대중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2.10 23:58
    No. 1

    비가행에서 최후의 적이 성모였으니 광해경에서도 성모가 살아있을수 있죠. 솔직히 무제는 상성이 좋아도 너무 격이 떨어져보여서리...그리고 최종고수를 가리려면 자부문주와 성모가 좀 껴주는게 맞지않나 싶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12.11 00:14
    No. 2

    전 과거 광해경을 완성한후의 반여강이 얼마나 강해졌을지 그것이 더 궁금하더군요, 적어도 무선이나 자부문주와 비슷한경지에 올랐을것 같은데 스스로 창안하고 무공을 익히고 광해경이라는 희대의 기서까지 만든 반여강이야말로 무선이나 자부분보다 더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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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09.12.11 00:20
    No. 3

    십만마도를 중도 하차해서 그러는데......반여강이.....엄청나 졌나보군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혼얼
    작성일
    09.12.11 00:27
    No. 4

    암제는 십만마도에서 나왔던 무선, 진명의 제자 아닌가요?

    원래 마도 쪽 기연을 제자 쪽으로 유도해 놓았는데

    무제가 다 우걱우걱한거 아닌가...

    최후에도 무제한테 죽어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2.11 00:37
    No. 5

    잘 정리하셨네요~ 추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단이천
    작성일
    09.12.11 02:01
    No. 6

    검제가 아직 남자인지는 모르죠..ㅎㅎ
    그리고 진명이랑 성모랑 동급의 관계인지는 잘...오히려 진명이 약간은 밀린다고 보였는데요..성모는 진명보다 훨씬 이전부터 살아온 노괴물인지라..책에서 나온 뉘앙스도 그렇고요..

    반여강이 어떤 경지에 까지 올랐는지는 광해경에서 차차 나오겠죠...하지만 진명하고 자부문주하고 비교하면 진명이 좀 많이 후달릴텐데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묘일신
    작성일
    09.12.11 04:35
    No. 7

    진명이 성모랑 동급은 아니고 오직 진명만이 성모를 붙잡아서 전담마크를 할수 있는 정도라고 전 봤는데요ㅎ

    광해경 비급중에 파멸신마 라는 존재가 나왔던데 그게 자부문주가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이천이 두려워 했던 존재였고 또 뒤에서 보면 이천이 자부문주의 심장에 칼을 박았다고 나왔는데 개연성이 아주조금... 있는것 같네요.. 뭐 아니면 말고요...

    근데 아주 궁금한 점이 있는데 자부문주는 성모가 나올걸 알고 있었는데 왜 진명에게만 모든것을 떠넘겼을까요. 만약 결과가 십만마도처럼 해피엔딩이란걸 알고 있었으면 자부문주가 대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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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12.11 08:03
    No. 8

    진명도 사기유닛입니다. 자부문의 종복이었던 무무노인이
    문주가 잠수타는 동안 뛰쳐나와 성모를 견제하려다 되려
    사주를 받은 무인들에게 살해당하죠.
    그 무무노인의 절학인 오행진기를 담은 무무진경을 이어받은
    진명은 실상 무무노인을 훨씬 능가하는 새로운 대종사로 거듭납니다.
    이미 신선급 능력치라서 자부문주에게 진다고 말하기 힘들걸요?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천지풍파객인 반여강이 사황을 대신하게 됐는 데... 사실
    능력치는 사황의 설정 이상이라고 보지만 삼종불기급인지는
    의문입니다. 작가님의 누설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자존광대한 반여강의 광해경 내용을 보자면 자부문주에게
    게임이 안되는 걸로 보이더군요.
    광해경을 쓸 당시 반여강의 무위가 이미 도마 수준에 이르는 데...
    그 도마도 석년의 장마 급은 아니었을 것이고...
    장마조차 진명에겐 확연히 떨어지는 수준이었죠.
    삼종불기와 그 밑의 절대고수들 사이에는 확실한 수준차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12.11 08:11
    No. 9

    상성땜에 성모가 죽었다는 말이 어디서 나왔엇던가 그냥 광해경에서는 무제가 삼천을 없앳다는 말밖엔 없던듯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절망했....
    작성일
    09.12.11 09:08
    No. 10

    진명은 성모를 상대로 밀리기는 커녕 성모+삼천 전원을 막고 있었습니다.
    단지 수명이 다되서 더이상 막게 될 수 없게 되자
    승부수로 강호무인들을 모아서 대결전을 벌인거고요.

    자부문주는 무제에게 심장에 칼을 한번 박힌적 있는걸로 보아선 그렇게 넘사벽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방심을 했던 어쨋든 그렇게 당한걸로 보아선 세다고 해봐야 성모나 무선 진명 급 정도겠죠.

    코끼리손//도마를 확실히 넘어섰다고 자신하고 있었죠. 광해경 상에선
    그리고 십만마도 이후 몇십년이 지난 이후이니 장마보다 도마가 더 높은경지에 올랐을지 아닌지는 모르는 일이죠.

    불고기꼬치//십만마도 보세요. 그리고 광해경에도 한줄 정도 나옵니다. 귀령 때문에 무제가 성모를 잡았다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파스
    작성일
    09.12.11 10:58
    No. 11

    절망했...<-- 십만마도에서 성모가 죽었다라는 직접적 언급은 없습니다. 단이천이 출장하고..반여강부부에필로그/단이천부부에필로그로 끝나죠..
    물론 세상을구했다라는 언급으로 봐서..단이천이 성모를 이겼다..혹은 죽였다라고 해석할수 있지만..직접적으로 성모가 죽었다란..언급도 업고 성모의 최후에 대한 자세한 언급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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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새누
    작성일
    09.12.11 13:36
    No. 12

    저는 성모를 죽인게 단이천의 힘이 아닌 귀령. 즉, 혈천도였나? 아무튼 그거의 힘이 컸던게 아닐까 싶었는데요. 즉, 템빨.

    대충 단이천은 마무리만 결정 지은게 아닐까 하고.

    진명은 이후 죽으면서 선계로 간건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무무진경을 제일 처음 본 저로서는 진명을 최고로 치고 싶습니다. 진짜 예전에 이훈영님이 농담으로 하신 "진명의 귀환"같은거 보고싶다니까요;; 진명이 마지막에 죽으면서 다시 과거로 간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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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창천소요자
    작성일
    09.12.11 17:45
    No. 13

    삼황오제(삼종불기/환우오천존)가 헷갈리고 있습니다.

    삼황을 독황, 천마, 무선 이라고 하고, 오제는 뇌제,혈제,도제,무제,검제 라고 한다면, 천마/혈제는 사형제 간이라 애매하고....
    (삼마의 겁이 천마,혈마,환마의 난이고, 혈마가 혈제로 불린다 했으니..)
    (천마의 무위는 잘 안알려져 있다고 했고, 무무노인의 제자들이니...)

    그럼 망량겁조의 주인공은 누굴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절망했....
    작성일
    09.12.11 18:50
    No. 14

    봉봉//저기에서 말하는 천마는 삼마의 난의 천마가 아닙니다.

    망량겁조(자부문주)의 강호비가행에서의 명칭인 천마를 말하는겁니다.

    삼마는 삼황오제에 끼이지 않습니다. 그들의 실력이 정확히 어떤지는 알수는 없지만 역사에선 잊혀진 자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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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12.12 07:27
    No. 15

    삼마의 난의 주인공인 무무노인의 세 제자들...
    그 중에 천마는 무무노인보다도 강할 것 같은 느낌은 나는 데...
    저 들 세 명이 힘을 합쳐도 진명 한 명보다 못하죠.
    삼마 개개인의 역량은 도제 단리극과 동등 이상이고요.

    그리고... 광해경 상에서 반여강이 도마를 확실히 넘었다고
    자신은 하지만... 실상 반여강 자체를 못믿는 게 문제죠.
    원래 그런 캐릭터라서;;
    도마를 넘었다 해도 장마와 도마의 클래스 차이가 엄청나니까요.
    당대 천하제일인을 한큐에 보내는 장마의 포스.
    반여강이 확실히 강하긴 한 데... 자부문주를 상대로
    광해경 상의 특이한 무리를 이용해서 잠시 선전하고
    끝이 아니었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파스
    작성일
    09.12.13 19:53
    No. 16

    반여강의 성취는 아마 광해경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유추할만한 단서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느낌상 오천존의 경지는 능가했을듯합니다..

    그의 무공이 완성됬을때(광해경 저술이후나~~혹은 광해경 무공완성)를 기준으로 본다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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