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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군림을 읽고

작성자
Lv.17 곡운성님
작성
09.12.10 13:45
조회
2,798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

출판사 : 청어람

절대군림을 보았습니다.

2권중반에 소휘 말하는 gg를 쳤습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지뢰를 피할려고 무수히 노력했지만

이번에는 피하지 못하고 말았네요.

제가 알고 계신 장영훈 작가님 작품이 정말 맞는지 몰르겠습니다.

전작인 마도쟁패 일도양단.

다른건 제쳐두고 즐거운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처녀작이신 보표무적은

영웅문,대작객교,군림천하,태극문,독보건곤,사신,천마군림등과 함께

제 마음속의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즉 그만큼 장영훈님의 글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는

그 믿음 하나로 보게 되었습니다. 장영훈이니까....

하지만 절대군림은 정말이지 대 실망이네요.

물론 현재 7권까지 나와 있고 겨우 초반만 읽고 gg를 쳐서

작가님이 무얼 말하고 싶은건지는 몰르겠지만...

뻔한 내용일겁니다.

아마도 지금 안나오고 계시는 부모님은 초고수겠지요?

주인공인 적이건 역시 초고수일겁니다.

분명히 여기저기 인재 모을것이고 그 과정에 나쁜놈들

징계해 주겠죠?

나쁜놈들은 뻔한 특징 가지고 있겠죠?

이쁜여자 보면 일단 와서 찔러라도 보고...

잘 안되면 성질내다가 초고수 주인공에게 무참히 짓 밟히겠죠?

나쁜놈들은 하나같이 저급하고 비열하고 음흉하겠죠?

초반 주인공이 돈모으고 인재 모아서 문파 설립하고..

나중에 부모님이랑 그 종복(?)들이 와서 흐뭇해하고

한팔 거들겠죠?

세상은 전혀 몰르고 있다가 등장한 초고수의 면밀

결국 사문이나 무공내역(누구의 무공이다)을 보고 기절초풍하겠죠?

차련이 부모 아니 특히 언니는 "이거 똥인줄 알아는데 보물이네" 라며

좋아하면서 처음 그를 박대한걸 후회 하겠죠?

차련이도 이거 형편없이 입만 산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킹왕짱이네 라고 하며 아이 어쩜좋아 이따위 반응하겠죠?

제가 뒷 이야기는 안 읽어봐서 몰르겠지만 대충 저 범위

밖으로 벗어나는 일은 없을겁니다.

물론 뻔한 내용이라 실망한건 아닙니다.

아무리 뻔한 내용이라도 작가님의 역량에 따라 빨려드는

마력(?)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게 틀려지죠.

보표무적 일도양단 마도쟁패 모두 읽으면서 책을

내려 놓을수 없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절대군림에는 그것이 없네요.

가장 실망한건 적이건과 차련이의 대화 내용과 상황 설명.

요즘 지뢰들의 전형적인 그 가벼움.

작가님께서 이왕 지필하신거 잘 마무리 하시고

장영훈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할 도리 밖에 없군요.

절대군림은 포기하고 예전에 그 지루함으로 포기했던

천잠비룡포나 다시 도전해 봐야겠군요

왜 천잠비룡포는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 처럼

빨려들어가는 마력이 없는것인지 .....


Comment ' 19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12.10 14:53
    No. 1

    .....다 읽어보고 비평하시는 분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oa***
    작성일
    09.12.10 14:53
    No. 2

    님이 못느끼는거지 없는게 아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2.10 15:08
    No. 3

    이글은 부정적 감상글이라 삭제될거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카미네
    작성일
    09.12.10 15:27
    No. 4

    저도 장영훈님 전작은 다 봤지만, 이번 작품에선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도 맘에 들었고요. 일견 가벼워 보이는 분위기도 꽤 맘에 들었는데... 역시 취향이란 사람마다 다르게 마련이니까요.
    덧, 7권은 저도 약간 실망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카미네
    작성일
    09.12.10 15:30
    No. 5

    근데 장영훈님 작품중에선 가장 처지는 느낌을 받는 건 저역시 마찬가지랄까요... 운성님처럼 대실망; 이건 지뢰작임;; 이정도 수준은 아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12.10 15:42
    No. 6

    이분 분노 폭발했네...ㅋㅋㅋ
    1800원이 그렇게 아까우셨쎄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사바나캣
    작성일
    09.12.10 16:37
    No. 7

    음...
    전 절대군림을 먼저보고(장영훈 이란 작가분은 이때 처음 알았네요)
    재미있어서 전작을 보았는데, 그다지 끌리진 않더군요.

    내용때문에 끌리지 않은것도 있지만,
    일단 문장을 이어가는 능력, 상황을 서술하는 방식이
    절대군림쪽이 훨씬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보통 무협을 읽을때 바라게되는 묵직함, 끈끈함, 호쾌함 같은 감정들은
    물론 전작이 더 뛰어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대군림은 아직 그런걸 바라는 단계까지 내용전개가 되지 않은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마(본문 내용에 천잠비룡포가 있어서..)
    요즘 천잠비룡포를 읽고 있는데...
    이 책 충격적으로 재미있네요.
    그동안 작가이름도 모르고 책표지가 무협비디오 커버 같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2.10 18:31
    No. 8

    공감이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피아죽돌
    작성일
    09.12.10 19:38
    No. 9

    하..난 이런 사람들 제일 이해가 안감. xxxx가 수작. 대충 그런 면면을 본다면 명작으로 인정받은 작품들이지요. 나는 그런거 읽는데 지금 내가 읽은것은 유치하고 내용도 다 짐작이 가고 어찌어찌해서 지뢰작이다.


    뭔가 착각하시는것 같은데 사실 현재 장르문학의 주고객층은 10대 20대이고 그 트랜드가 바로 절대 군림 같은 류 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수작들 지금 나와봐야 개망하는일 밖에 업ㅅ지요. 바로 대리만족과 일회성 스트레스 해소에 충실한 책들입니다. 물론 적절한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책들도 종종나오지요.

    뭔가 가슴에 남는 책을 읽고 싶다면 다른 종류쪽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뭐니뭐니 해도 장르소설의 주목적은 대리만족이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09.12.10 20:12
    No. 10

    절대군림 2권에서 접었지만 망작이라 말하진 않습니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요.
    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수작들 지금 나와봐야 개망하는일 밖에 없지요.'라는 문피아죽돌님 말은 상당히 신경쓰이는 발언이네요.
    절대군림 류(?라고 하기엔 상당히 뭣합니다만)의 장르소설만 나온다면 장르소설 쪽은 아예 포기해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09.12.10 20:57
    No. 11

    지뢰는 아니죠. 이 책은 전작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을 중요시하는 책이니 전작들과는 다를 수밖에요. 독보하는 주인공을 바라셨던 분들은 정말 못 보실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파충강
    작성일
    09.12.10 21:32
    No. 12

    책이 나오면 나올수록 점점 재미없어져서
    나중에는 보지도 않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12.11 07:55
    No. 13

    지뢰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환미'를 즐겨보시는 분들의 수준에 딱 맞춘 건
    확실해 보입니다. 의도적인 시장공략이죠.
    적당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전개로 가는 이유죠.
    아마 작가분께서 나중에 참 부끄러워할 과거의 오점으로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라서 딱히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다단
    작성일
    09.12.11 14:55
    No. 14

    전작과 이어지는 스토리라 그런지 전작 주인공과 비교 아닌 비교가 됩니다.유월이 워낙 매력적인 케릭이라 .밀리는듯 싶습니다.

    주인공보다 아버지 어머니의 내용이 궁금하신분도 많으 실거라 생각 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09.12.11 19:50
    No. 15

    주인공 부모가 강한 무협소설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초반에 아버지를 그리 강하게 부정하다가 부모 빽 방향으로 스토리가 돌아서 버리니 보기가 참 힘들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2.11 20:17
    No. 16

    절대군림이 지뢰면 대부분 무협지 다 지뢰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파멸혼
    작성일
    09.12.12 00:29
    No. 17

    하하하~ 아주 재밌는 분이네요.
    스토리를 미리 머리속으로 그리고 이러이러할 거 같아 gg친다...
    뭐 대충 이런건가요?
    그렇다면 아주아주 특별한 소설만 읽으시면 될 듯하네요.
    아니면 직접 글을 쓰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군요.
    거참~ 재밌는 분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9.12.12 01:49
    No. 18

    저는 장영훈 님의 전작을 모두 읽었고 무척 좋아합니다.
    절대군림 또한 읽고 있으나 전작들처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초반부만 읽고 예단하신 것과는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인공은 어립니다.
    그래서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유치하고, 세상 어려운 줄 모르는 특혜받은 존재, 배부른 투정을 늘어 놓으며 저 잘났다는 어른인 양 구는 치기 어린 아이.
    7권에 와서야 그런 자신을 깨닫더군요.
    그 과정이 너무 많은 분량임이 불만이지만, 주인공이 제 취향이 아닌 것도 분명하지만, 글이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모든 글의 주인공이 바람직한, 완성에 가까운 성장을 이룬 존재여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2.12 02:35
    No. 19

    괜히 시선좀 끌고 싶어서 절대군림 감상쓴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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