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
출판사 : 청어람
절대군림을 보았습니다.
2권중반에 소휘 말하는 gg를 쳤습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지뢰를 피할려고 무수히 노력했지만
이번에는 피하지 못하고 말았네요.
제가 알고 계신 장영훈 작가님 작품이 정말 맞는지 몰르겠습니다.
전작인 마도쟁패 일도양단.
다른건 제쳐두고 즐거운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처녀작이신 보표무적은
영웅문,대작객교,군림천하,태극문,독보건곤,사신,천마군림등과 함께
제 마음속의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즉 그만큼 장영훈님의 글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는
그 믿음 하나로 보게 되었습니다. 장영훈이니까....
하지만 절대군림은 정말이지 대 실망이네요.
물론 현재 7권까지 나와 있고 겨우 초반만 읽고 gg를 쳐서
작가님이 무얼 말하고 싶은건지는 몰르겠지만...
뻔한 내용일겁니다.
아마도 지금 안나오고 계시는 부모님은 초고수겠지요?
주인공인 적이건 역시 초고수일겁니다.
분명히 여기저기 인재 모을것이고 그 과정에 나쁜놈들
징계해 주겠죠?
나쁜놈들은 뻔한 특징 가지고 있겠죠?
이쁜여자 보면 일단 와서 찔러라도 보고...
잘 안되면 성질내다가 초고수 주인공에게 무참히 짓 밟히겠죠?
나쁜놈들은 하나같이 저급하고 비열하고 음흉하겠죠?
초반 주인공이 돈모으고 인재 모아서 문파 설립하고..
나중에 부모님이랑 그 종복(?)들이 와서 흐뭇해하고
한팔 거들겠죠?
세상은 전혀 몰르고 있다가 등장한 초고수의 면밀
결국 사문이나 무공내역(누구의 무공이다)을 보고 기절초풍하겠죠?
차련이 부모 아니 특히 언니는 "이거 똥인줄 알아는데 보물이네" 라며
좋아하면서 처음 그를 박대한걸 후회 하겠죠?
차련이도 이거 형편없이 입만 산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킹왕짱이네 라고 하며 아이 어쩜좋아 이따위 반응하겠죠?
제가 뒷 이야기는 안 읽어봐서 몰르겠지만 대충 저 범위
밖으로 벗어나는 일은 없을겁니다.
물론 뻔한 내용이라 실망한건 아닙니다.
아무리 뻔한 내용이라도 작가님의 역량에 따라 빨려드는
마력(?)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게 틀려지죠.
보표무적 일도양단 마도쟁패 모두 읽으면서 책을
내려 놓을수 없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절대군림에는 그것이 없네요.
가장 실망한건 적이건과 차련이의 대화 내용과 상황 설명.
요즘 지뢰들의 전형적인 그 가벼움.
작가님께서 이왕 지필하신거 잘 마무리 하시고
장영훈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할 도리 밖에 없군요.
절대군림은 포기하고 예전에 그 지루함으로 포기했던
천잠비룡포나 다시 도전해 봐야겠군요
왜 천잠비룡포는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 처럼
빨려들어가는 마력이 없는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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