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염탁근
작품명 : 라스트킹덤
출판사 : 파피루스
주인공은 신장수로서 군웅할거 시대의 삼국지를 즐기던 느낌 이었다고 할까요. 식상한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한 MMOGPG를 표방하던 게임 판타지와는 달라 꽤 흥미있게 한장한장을 읽어 나갔습니다.
주요인물은은 삼국지에서 이런 장수를 모델로 삼았네요
시리우스는 조조, 타이멘은 손견
일루미나티는 유비, 미네드리아는관우
메가데스는 동탁, 레온로드는 여포, 던화이트 공손찬
라이온하트 형제는 원소 원술
(나머지도 있었던거 같은데 이름이 다 생각이 안납니다. 이나마도 1-5권을 한번에 읽어서 기억합니다 흐흐흐)
큰 위기 없이 순탄하게 영지를 키워갑니다. 게임 대체적으로 주인공의 의도대로 흘러간다고 할까요. (뭐 주인공 보정이니 어쩔수 없지만) 여러 등장인물중 한명 이라기 보다는 게임삼국지에서 이미 역사를 다 알고 있으며 예측가능한 범위내에서 게임 플레이 하는 실제 플레이어같은 점과 뭐 우연을 가장한 조금 뻔한 복선도 약간 아쉽달까요.
4권을 읽으면서도 5권 완결로 끝날꺼 같은 스토리는 아니었는데 어떻게 결말을 낼까 궁금했는데 허무한 조기완결을 낸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조금 일찍 끝난 글이었지만 긴호흡의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덜합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게임 삼국지에 대한 추억이 오랜만에 떠오는 글이었습니다. 기존 게임소설에 열광하는 어린 독자들 보다는 학창시절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지를 즐기던 이삼십대의 독자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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