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창룡검전3
출판사 :
개인 리뷰라 생각하며,,,존칭은 생략합니다.
무협소설의 대부분은 영웅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어떤어떤 초인적 자질을 갖고있는 주인공의 영웅이 되는 과정을 쓸수밖에없다.혈해속에서 살아나 복수를 하던지,사문의 영광을 위해 몸을 불사르던지,,,늘 우리의 주인공들은 뼈와 살이 깎기는 고통을 이겨내고 목적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영웅들이다.사실은 말도 안되는 엑스맨의 주인공들과 다를 바가없다.머,,,그게 무협소설이니까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러다...운현을 만났다.
학사검전과 창룡검전속에는 사실 기존 무협의 소재들이 거의 다 나와주고있다. 최강무인5명,소림사의 늙은이,북해의 기연,암중세력의 음모,무림맹의 한심함,황궁의 권력다툼,심지어는 미인들의 애정공세까지.....하지만 없는게있다...사문의 미션도,가문의 혈채도,,,
그저 운현은 그날 그날을 성실히 공부하며 천천히 땅바닥을 걸어다닌다.영웅이라는 자각도 없고,남들에게 영웅대접도 받지못한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슈퍼맨 스파이더맨에 익숙한 히어로물 독자들은 답답할수있지만,그냥 내가 아는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친구가 정말 성실함과 정직함,그리고 바른 마음으로 노력해서 세상을 구하는 이런 작은영웅이야기는,,,,정말 마음에 와닿는다.
이 모든것들을 가능하게,,그리고 변함없이 써내는 작가에게 박수를 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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