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아주 재미있게 봤던 제왕록이 6권까지 나오고 연중된건줄 알았는데 7권이 나왔었더군요. 찾아보니 네이버이북으로 900원에 대여가능해서 바로 대여해서 봤습니다.
내용이 나름 괜찮더군요. 그런데 마지막부분은 정말 못봐주겠더군요. 애초에 3부작인가 4부작인가로 글을 쓴다고 했던 글인데 후작가 떠나면 남작영지에 가서 가족 구하고 남작영지를 집어 삼켜서 혼란중에 영주가 되는 방향으로 갈 줄 알았더니 내용이 미친곳으로 흘러가더군요.
예전에 그런 비슷한 소설들이 있었더랬죠. 소드마스터는 소드마스터만 막을수 있다고해서... 소드마스터가 아군에 있으면 무조건 승리... 왕궁에 마스터가 없는데 아군 마스터가 들어가면 또 적 전멸후 승리... 아무리 그 전 내용을 봐도 마나마스터인지 뭔지가 그정도로 센줄은 몰랐네요. 헤어진 여자 죽었다고 그자리에서 공작 후계자 죽이는건 이해를 하겠는데 바로 워프게이트로 공작에게 가서 죽이고 두 공작 다 죽여서 목베어서 왕궁에 혼자 개돌해서 한명도 안죽이고 왕앞에 가더니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끝나더이다.
주인공이 나름 세기는 했지만 이런식으로 완전 먼치킨으로 막 내용을 풀어버리면 더 이상 적을 내용이 없을텐데... 참 마무리를 이렇게 엉망으로 해둔소설도 드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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