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윤
작품명 : 정령왕의 뉴라이프
출판사 : 동아
전투보다는 연애를!
스릴보다는 반전을!
이 소설의 완결을 읽으며 생각이 난 말이다.
확실히 이 소설은 타 판타지와는 달랐다.
전투보다는 연애시뮬레이션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
확실히 싸우는 씬은 눈에 띌만큼 적다.
매우 적다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타 판타지에 비해 적다.
하지만 계속 기억에 남을 정도의 콩닥콩닥한 연애씬!
나름 소설에서 연애하는 장면을 안 읽으면 미치는 본좌.
그렇기에 좋았다.
스릴있는 전투를 대신하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
반전. 장난 아니다.
웨르아느가 킹왕짱 천재라서 마족되며 샐리온 공격할 때..
우왕 굳.
생각지도 못했다.
웨르아느라는 자살한 순수꼬맹이를 그렇게 쓸줄은..
그리고 마지막 운명을 다시 시작하는 장면.
신 같으면서도 신이 아닌 두명이 나타난다.
샐리온이 죽고 레이가 광분하자 기억을 되살려주는데,
우와.. 이 놈들 벌써 3,4번째 이 짓거리한거구나.
그렇다.
샐리온이 죽고 끝날줄 안 사랑이.
다시 서로를 기억하지 못한 채 이어가게 된다.
(미리니름 들어서 알았지만 보니까 더 놀라웠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휘리에스 아샤."
달콤하면서도 어귀가 좋은 이 단어.
"사랑해." = "휘리에스 아샤."
이 어귀가 자꾸 떠올라서 미칠 것만 같다.
어쨋든 내 머릿 속을 휘젓는 연애판타지.
어쨋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비슷했기에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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