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바보는탁월
작품명 : 더 쉐도우
출판사 :
더 쉐도우를 읽으면서 저는 언제나 감탄합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더 쉐도우라는 뱀파이어..아니 그것조차도 아닌
괴물이다. 쉐도우는 강하다. 사람들을 구하며 삶에 지친 뱀파이어들을 없애고 타락한 뱀파이어들을 징벌하며 악당들을 심판한다. 그러나 그는 영웅일수 없다. 인간들에게 그는 똑같은 괴물이다. 과학으로 이해할수 없는 괴물... 인간들은 쉐도우에게 열광하나 더 쉐도우를 보면 두려움에 떤다.
쉐도우는 강하나 그는 괴물에게도 배척받으며 인간에게도 배척받는다. 그의 유일한 안식처는 그를 대대로 돌봐준 마녀가 있는 조그마한 공간일뿐이다. 쉐도우는 과거를 기억할수 없다. 쉐도우는 강대한 악마를 봉인하는 대가로 그의 힘을 100%낼수 없으며 어떤 실험의 결과인가... 과거를 잊는다... 쉐도우는 아주 오래 살아온 존재이나 그가 기억하는 것은 단편적인 기억의 편린이며 언어조차도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주인공을 앞에 내새우면서 바보는탁월님꼐서는 굉장히 부드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신다. 우리의 중년열혈 뚱보 형사 존 그리고 그의 푼수 조수 쟈니 그리고 존의 딸 귀여운 제니.. 마지막으로 쉐도우와는 다른 이유로 슬픈 괴물 늑대인간 실버.
존과 실버는 어떤 의미에서는 쉐도우만큼 비중있는 주인공급 조연들이다. 쉐도우 존 실버는 각자가 서로를 도우면서 여러가지 사건들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존 그는 실버와 쉐도우같은 강대한 힘을 지닌 괴물은 아니나 야수 같은 직감! 누구한테 밀리지 않는 깡! 근성! (-_-) 그리고 입에 초쿄바를 물고 폭주기관차같은 액션신을 선사해주시기도 한다. 쉐도우와 실버는 물론 괴물들이 보일수 있는 싸움을 하며...
물론 주연들만 매력적인 것은 결코 아니다. 적들도 멋지다. 뱀파이어의 삶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살게된 존재도 있으며... 말 그대로 싸이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B.B가 있다. (배트맨의 조커와 비슷한 정통파 싸이코..입니다..) 또한 새로나오는 지옥의 광대까지 한명한명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진정한 악을 보여주는 B.B 그리고 악이라는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적들도 있다..
사실 쉐도우의 세계는 절대로 해피한 세계가 아닙니다. 거의 모든 캐릭터들에게는 깊은 상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처까지 갖고 살아가기에 그들의 강함은 더욱 빛나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더 쉐도우는 엄청난 인기작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현대물.. 그리고 강하기는 하나 어떤 의미로는 한없이 약한 실버와 쉐도우... 그리고 강하고 멋지지만 뚱보아저씨 존 떄문일까? 하지만 자신할수 있다... 더 쉐도우의 세계관을 알게되고 바보는탁월님의 세계에 들어가면 그 어떤 소설에게도 뒤지지 않는 흡인력을 느낄수 있으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흐오오오오' 라는 말밖에는 할수없지만 누구보다도 매력적인 더쉐도우의 세계 저만 알기에는 너무나 멋진 소설이라 이렇게 추천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새로운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이라도 바보는탁월님의 더쉐도우를 클릭해보십시오. 실망하지 않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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