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남궁훈
작품명 : 검왕창천
출판사 : 로크미디어
5권이 나왔습니다.
사방천 중에서 암천이 세력을 급격히 넓히는군요. 수백년간 축적된 힘에, 현 당나라의 넘버2라고 할 수 있는 양귀비에, 각 분야에 스며들어 있는 암천의 여인들의 힘이 합쳐지니 역시 암천=곤륜이 가장 강하군요.
현재 곤륜은 서왕모 같은 단어로 보아서 일종의 여인천하를 노리는 조직이 아닐까 싶네요. 측천무후와 접촉해서 그녀를 도와준 일이나 양귀비와 접촉하는 점 등이...
곤륜의 무공에 소청검, 용형보가 있던데 혹시 이 곤륜이 후세에 이르러 누군가에게 전수되어 구파일방의 곤륜이 되었다...라는 전개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임보가 생각외로 쉽게 가는군요. 하긴 실제 역사에서도 이랬을테니 남궁훈님이 무슨 수를 쓰실 수도 없으셨을테고...
이 뒤에 어찌되나 역사를 네이버에서 알아보니...
곧 일이 터지겠군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장면 전환이 너무 잦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예를 들자면은 2~3페이지 정도 충왕 패거리가 숙덕거리다가 다시 2~3페이지 정도 남궁훈 패거리가 숙덕거리고 다시 곤륜쪽이 숙덕거리고 다시 안녹산 쪽이 숙덕거리다가 다시 충왕...
이런 식이랄까요.
물론 좀 과정해서 적은 느낌도 듭니다만은 아무튼 짧은 장면들이 연거푸 바뀌면서 나와서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일이 어느 부분에서 끊기고 다음 페이지에 바로 해결된 후의 일이 나오는 것도 조금 맥이 끊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를테면, 4권에서도 나온 장면이지만 수많은 이들에게 포위되어 있는 상황에서 동료가 적들의 수장을 나포해서 목에 칼을 들이대고, 바로 페이지가 바뀌고 주인공 일행은 관도를 걸으면서 그때 위험했다느니 하는 식의 대화를 하고 끝이 납니다.
물론 그 후에 어찌 될까 하는 것은 작가분께서 말씀해주시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당연한 일들이니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여러차례 있자 좀 당혹스럽네요.
남궁세가하면 떠오르는 것이 제왕검형이나 창궁## 같은 검법인데 과연 그러한 검법이 나올 것인지, 그리고 나온다면 창천이가 어떻게 창안을 할지 궁금하네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