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프로즌
작품명 : 사자의 귀환
출판사 : 뿔
1년이 넘어서 나온...[먼산] 프로즌님에게 저의 분노를 담아서 똥침 10연발 필살기를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만은 저는 착한 둔저이기 때문에 똥침 10연발 필살기를 다시 봉인했습니다.
아이반이 진짜 힘을 되찾으면서 다섯 종족의 궤 역시 그 힘을 본격적으로 발휘합니다.
예상대로 궤들은 각 종족이 잃어버린 것을 돌려주는군요.
조인족의 경우에는 그저 달려있을 뿐 꿈쩍도 안 하던 '날개'가 움직였고, 벨로타 하이오크의 경우에는 '살인'을 하고도 율법에 거슬리지 않았으며, 엘프의 경우에는 사라졌던 '정령'과의 교감을 되찾았고, 수인족의 경우 전투 중에도 '이성과 냉정'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음, 인간의 경우는 좀 애매한게 인간이 지닌 '욕망'을 자극해서 무를 추구하는 이는 그 성취가 깊어지게 하고, 권력을 추구하는 이는 전쟁을 일으키게 하는데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좀 애매하군요.
찌질이 발록이나 트라굴즈의 마스터는 듣보잡 수준으로...[먼산]
벨제붑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계획을 짜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고, 아이반 역시 나름대로 계획이 있는 것 같은데 6권에서 어찌 될지...
지스카드의 마지막 1만년의 삶 중간에 세계가 멸망하고 다시 재건되었을 것 같기도 한데, 과연 그 일이 이번 사자의 귀환 엔딩 때 벌어질지 아니면 나아~ 중에 '아이언 엠블럼'에서 벌어질지...
만약 세계 멸망과 재건 없이 그냥 주욱 이어지는 것이라면 왜 '일곱번째 기사'에는 하이오크나 수인족, 조인족이 등장하지 않았고 또 반대로 사자의 귀환에서는 드워프가 등장하지 않았는지.. 아직 의문이 많네요. 6권에서 풀리기를 바랍니다.(안 그러면 아이언 엠블럼까지 가야....쿨럭.)
개인적으로 프로즌님의 '일곱번째 기사'를 처음 봤을 때는 마법이고 오라고 간에 전혀 안 나오고 해서 '음, 이 작가분 스타일은 이렇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사자의 귀환'은 전혀 달라서 의외였습니다.
작가분 이름이 없었으면 같은 작가분 글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을 겁니다.
프로즌님께서 올 상반기 안으로 6권을 내놓으시기를 기원하면서.... 저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저의 필살기인 똥침 10연발을 수련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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