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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1 Getz
작성
08.01.05 15:08
조회
2,833

공영방송과 케이블티비외에도 요즘은 인터넷 방송이라는 새로운

메스미디어가 생겼다. 요즘 한장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구라 역시

이런 인터넷방송 출신이다.

이러한 인터넷 방송중에 영화를 씹는 프로그램이 있다.

제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내용은 뭔고 하니 연기력 worst5

였다. 그 중 3위인가 2위는 바로 국민배우 '안성기'였다는 사실.

우습게도 난 거기에 동의하고야 말았다. 안성기의 연기력이 떨어진다

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그 주장에 따르면 안성기의 연기패턴은

그 이름에 비해서 너무 단조롭다는 사실에 나 역시 동의한다.

"근엄함"과 "인자함" 이라는 두 패턴 말이다.

별도라는 작가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되어져 왔다.

별도작가님의 필력이 달린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늘 그의 글은 비슷한 색채의 글만 보여져 왔다.

개인적으로 난 그의 글을 읽을때마다 어린아이를 모아놓고 떠드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린다.

'허허. 옛날에 말이야. 커흠 어쩌고 저쩌고....'

그의 이야기는 구수하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 그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도 있겠고. 본인 역시 좋아했었다.

"~했었다?"  그렇다 난 과거에 좋아했을뿐 현재는 좋아하지 않는다. 마치 어렸을땐 동화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아닌것처럼 말이다.

그런 그가 독심호리라는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난 처음 시큰둥했다. 아직 연재중인 '질풍권'과 별 차이 없을려니

했기 때문이다. 질풍권이 재미없었다라는게 아닌 난 이제 그와 같은 스타일의 글은 별로 읽고 싶지 않아 라는게 정답일것이다.

허나, 나의 속단을 비웃듯이 그의 글은 180도 변해있었다.

북과 장구의 박자에 맞춰서 치직거리는 마이크소리와 함께 해설자

는 틀에 박힌 목소리로 "누구는 그랬던 것~이었~~다."라는 무성

영화를 전작들이라고 친다면.

헐리우드 최고의 사운드진과 특수효과팀으로 무장된 블록버스터

는 독심호리라 하겠다.

마치 영화 '미션임파서블'을 방불케 하는 긴박감. 속도감.

설봉작가만이 보여줄수 있었던 추격전과 스릴감

이 모든것이 독심호리에 있다. 기대해도 좋다. 가서 보라~


Comment ' 7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8.01.05 16:17
    No. 1

    별도님은 다 좋은데 제발 완결 좀 내 줬으면 바랄 것이 없습니다. 네.. 그렇고 말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01.05 20:50
    No. 2

    별도님께서 완결 못 내신 글은...
    출판사가 장르 쪽을 접어서 책이 나올 수 없는 칠독마와 출판사가 망한 패황, 아직 출판 중인 질풍권입니다.
    그림자 무사가 1부 완결 되고 2부인 남궁세가의 무사를 예고 하셨는데 이거 아직 안 나오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시공사가 장르쪽은 철수했다더니 그때문인건지...
    그 외의 종횡무진, 투왕, 투로, 천하무식 유아독존, 비가행 연심표, 로이는 모두 완결하셨습니다.
    그림자 무사도 사실 1부 완결이라고 해도 뜬금없이 끊었다기 보다는 일종의 스파이더맨 1,2,3 처럼 어느 정도 만족할 여지를 주고 1부 완결이 되었구요.

    출판사 문제로 미완결인 글들을 제외하면 딱히 완결 안 내는 작가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황혼부엉이
    작성일
    08.01.05 20:52
    No. 3

    검은 여우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4권도 꽉찬 느낌이었고 다음권을 기다리게 만드네요,,
    검은여우보고 반해서 같은주인공이 나온다는 책도 찾아서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근데 그게 제목이 뭐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01.05 21:00
    No. 4

    그 책은 '투왕'입니다.
    살펴보니 검은여우랑 완벽하게 이어지는 것 같지는 않은 느낌입니다만은(아직 검은 여우가 끝나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보면서 제 머리를 많이 쥐어뜯은...^^;;;
    너무 어려웠어요, 흑흑...ㅠ.ㅠ

    저도 질풍권보다는 검은여우가 좋더군요.
    주인공 찬과 강 중에서 저는 강 같은 스타일이 좋아서요. 천하무식 유아독존의 무식이는 그래도 좀 세파에 닳아서 찬보다는 재밌었는데 말이죠.
    장사랑은 너무 암울했고, 산이는 좋았습니다. 진솔이도 우직하지만 바보는 아니어서 그 우직함이 좋았습니다. 로이야 뭐 흐흐 정신적으로는 먼치킨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황혼부엉이
    작성일
    08.01.05 21:57
    No. 5

    아,, 투왕이었군요,, 저도 검은여우를 먼저봐서 끝까지 봤지만
    어렵더라구요,, 가려진부분이 많은채로 진행되서요,,
    그래도 다 읽고보니 꽤 재밌었고 다시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군수사
    작성일
    08.01.07 08:53
    No. 6

    나 빨간탈 쓰고 있는 표지의 책이 제일 재미었던데... 머 별도님 글이 재미없는게 있지는 않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8.01.07 23:50
    No. 7

    그랬군요. 어째 완결 된 글보다 완결 안된 글을 더 많이 봤습니다.
    가능하다면 책으로 나오기 힘들 것 같은 칠독마 같은 글은 연재로라도 뒷 부분을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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