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일도양단
출판사 : 청어람
보표무적을 읽고난후 장영훈님의 2번째 작품 일도양단을
읽게 되었습니다..
전작과 비스무리한 스토리
그리고 주인공이 무공을 수련하는 모습보단
시작부터 천하에서 가장 강한자들중에 하나라는 것
그외에 주인공 주위에 주인공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동료들의 존재...
전작인 보표무적과 상당히 유사하면서도 은근히
재미있더군요...
이번작 일도양단의 주인공은
강호의 일급음모를 사전에 조사 하고 음모를 꾸미는 단체및
인물이 적발시 처벌하는 조직의 수장입니다..
이름하여 천룡맹 일급음모 진압조 질풍육조 조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작의 매화조장 우이가 알려지지않은 천하제일인이라면
이번작의 질풍육조 조장 기풍한은 악인들에겐 너무나도
두려움을 주는 사신같은 존재로 나옵니다..
전작의 우이는 강호안의 테두리안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못하고 방황하였다면
이번작의 기풍한은 강호속에 자신의 임무를 알고 대처하며
살아가는 다른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이가 개인의 힘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면
이번작 기풍한은 질풍육조의 조원들과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합니다..
상당히 사나이다운 모습을 보여준게 기풍한이라면
사나이만의 슬픔을 보여준 여자처럼 누군가에게
기댈수없는 보표라는 직업의 한계상...
자신이 자신을 지키고 그리고 자신의 주위의 동료들을 지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너무 남자다워서 또는 남자답지 못해서
벌어지는 슬픔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작은 남자의 슬픔을 이번작은 남자의 호기를 ...
주인공의 매력으로 본다면 전 보표무적의 우이가 더 애착이
가는군요....
그래도 기풍한은 상당히 매력있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풍운령이 발동될때 모여지는 전대질풍육조의
선배들의 모습은 정말 멋있더군요...
노선배의 개그도 재미있고...
그것을 받아치는 후배들의 말장난도 재미있었습니다..
훗날 천마와 사도맹주 용천악의 말장난도 재미있었고..
장영훈님의 작품엔 요소요소에 위트있는 대사들이
많이 보여지더군요..
읽는내내 지루하다가도 그러한 대사한마디에 지루함이 사라져
새롭게 이야기에 몰입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매해놓은 마도쟁패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이번작의 주인공도 단체안의 수장입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처녀작 보표무적이나 일도양단의
주인공이 정도의 길을 걷는 단체안의 인물이었다면
이번작의 주인공 유월..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들 구석이
새록새록 느껴지는 주인공은
마교의 흑풍대의 최연소대주입니다....
무림맹에서 천룡맹 그리고 마교로 넘어왔습니다..
이번작의 천마는 이전의 천마와는 다른 ....궁극의 절대자로는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처녀작 보표무적의 매화조장 우이는 자신이 익힌 무공이 무엇인지
모릅니다..당연하게도 읽는 사람도 알수가 없습니다...
일도양단의 주인공 기풍한도 질풍육조의 무공이라는 것만
알뿐.....그의 무공의 내력이나 어떠한 이름을 가진
무공이라는것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보니 혈옥에 잡아넣는 죄수들에게 행하는
점혈법의 이름도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런데......반가운것은
이번작의 주인공 유월은 어떠한 무공을 익혔는지..
나옵니다...
그것은 전작인 보표무적이나 일도양단에서 최강의 무공으로
나오던 구화마공....그것을 익힙니다...
구화마도식 이것이 이번작의 주인공 유월이 익힌 무공입니다..
그리고 이번작의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이 가지지못했던
별호도 가지고 있습니다
칠초나락 (七招奈落) 칠초안에 지옥을 보여준다는
쉽게말해서 그의 무공인 구화마도식을 펼치면 칠초식안에
상대방은 반드시 지옥행을 한다는 무시무시한
별호입니다.....
그의 별호가 七招奈落인 이유는 그의 무공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가 익힌 무공은 마교의 교주인 천마 비운성이 익힌
구화마도식의 전반부의 칠식입니다....
아직 후반부의 칠식은 천마에게 전수받지 못했습니다..
후반부를 익힌다면 (十四招奈落)이라는 별호를 얻지는 않겠죠..
ㅡㅡ..
아직 2권밖에 안나와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모르겠다는것이
사실이겠지만..
전작의 유사성을 고려할때.....
5권정도에 후반부 칠초식을 얻을지도 모른다는 느낌과
마지막에 어중이 떠중이 무사가 난입할것이라는 기대감과
주인공 주위에 적어도 3명정도의 여자가 모여들것이라는 생각과
흑풍대의 조원들중에 누군가는 또는 2명이상은 ....
유월이 생사현관을 타통시켜줄것같고.....
마지막 결전이전 환술의 대가가 나타나 유월이 조금 고생할것과
유월 주위에 강호안에서 가장 강한 자들중에
노인한명또는 그이상이 동행을 할것같고
주인공이 도를 사용하니 심검이 아닌 心刀의 경지에 오를것 같고
7권에 완결이 날것같고...
대충 이런 느낌이 드네요......
.......자 어떤 전개가 이루어질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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