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류현우
작품명 : 블러드 스테인
출판사 : 환상미디어
'나이트 골렘' '일곱번째 기사' '약골무적' 이후로 환상엔 작품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헌데 헌데 환상에서 나는 또하나의 작품을 보게되었다. 바로 '블러드 스테인'!
어쩌면 뒷북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바라본 류현우의 블러드 스테인은 작품이라고 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으며 대단한 흡입도와 함께 나에게 오열의 분노를 만들게 해준 작가였다.
'그리스텔'
'로렌스'
'티아나'
'아스포델'
'애슐리'
'캐서린'
인물들은 각각 살아있는듯 생동감이 넘쳐났다.
그리스텔은 약간 주저하는 듯 하면서도 막상 행동을 할때에는 주저감이 없었고 로렌스는 의기가 있으면서도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그런 인물로 그려져있었고 티아나는 수줍은 시골의 처녀아가씨를 보여주는듯 하였으며 아스포델은 묵묵하고 과묵한 놈이었지만 막상 자기에게 소중한 이인들은 챙기는 그런 가장같은 인물이었으며 제일 베일에 감춰진 인물이기도 하였다.
내가 분노했던것은!
바로 애슐리와 캐서린의 비극적인 만남이라고나 할까?
애슐리는 미리니름을 좀 추가하자면 전쟁의 잔혹함을 느끼고 탈영을 하여(자세한 것은 책을 읽어보시라!)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고
그에 타지인(애슐리를 잡으러오는 장교,군인)에게 잡혀갈 위기에 처하고 장교와 군인들은 마을 제일미녀인 캐서린을 강간한다. 캐서린과 애슐리의 비극적인 만남은 나의 마음에 분노와 함께 애증의 강을 만들어 놓았다.
전체적인 내용은 정말 신인다운 모습과 정통 판타지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담아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신인답게 풋풋한 냄새와 더불어 독특한 색깔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 단점
역시 환상이다.
이건 진짜 책을 독자들에게 권하는 내용부터가 잘못되었다.
정말 예전에도 지금에도 그렇지만 정말 환상 표지 마음에 안든다.
이런 좋고 재미있는 책이 왜! 대체 왜! 환상에서 출판되었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블러드 스테인은 참 좋은 책이지만 사람들에게 꺼려진다. 나도 추천을 읽고 읽었지만 정말 표지가 심한말로 뭐같아서 보기가 싫었다. 정말 큰 출판사에서 나왔다면…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3권이 기대되지만...하아~ 나말고는 본 사람이 없어 반품될듯 싶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잔잔하지만 갈수록 그 흡입력에 절로 반하는 블러드 스테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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