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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노했다.

작성자
벽뢰劈雷
작성
07.04.26 13:21
조회
5,078

작가명 : 류현우

작품명 : 블러드 스테인

출판사 :  환상미디어

'나이트 골렘' '일곱번째 기사' '약골무적' 이후로 환상엔 작품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헌데 헌데 환상에서 나는 또하나의 작품을 보게되었다. 바로 '블러드 스테인'!

어쩌면 뒷북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바라본 류현우의 블러드 스테인은 작품이라고 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으며 대단한 흡입도와 함께 나에게 오열의 분노를 만들게 해준 작가였다.

'그리스텔'

'로렌스'

'티아나'

'아스포델'

'애슐리'

'캐서린'

인물들은 각각 살아있는듯 생동감이 넘쳐났다.

그리스텔은 약간 주저하는 듯 하면서도 막상 행동을 할때에는 주저감이 없었고 로렌스는 의기가 있으면서도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그런 인물로 그려져있었고 티아나는 수줍은 시골의 처녀아가씨를 보여주는듯 하였으며 아스포델은 묵묵하고 과묵한 놈이었지만 막상 자기에게 소중한 이인들은 챙기는 그런 가장같은 인물이었으며 제일 베일에 감춰진 인물이기도 하였다.

내가 분노했던것은!

바로 애슐리와 캐서린의 비극적인 만남이라고나 할까?

애슐리는 미리니름을 좀 추가하자면 전쟁의 잔혹함을 느끼고 탈영을 하여(자세한 것은 책을 읽어보시라!)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고

그에 타지인(애슐리를 잡으러오는 장교,군인)에게 잡혀갈 위기에 처하고 장교와 군인들은 마을 제일미녀인 캐서린을 강간한다. 캐서린과 애슐리의 비극적인 만남은 나의 마음에 분노와 함께 애증의 강을 만들어 놓았다.

전체적인 내용은 정말 신인다운 모습과 정통 판타지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담아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신인답게 풋풋한 냄새와 더불어 독특한 색깔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 단점

역시 환상이다.

이건 진짜 책을 독자들에게 권하는 내용부터가 잘못되었다.

정말 예전에도 지금에도 그렇지만 정말 환상 표지 마음에 안든다.

이런 좋고 재미있는 책이 왜! 대체 왜! 환상에서 출판되었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블러드 스테인은 참 좋은 책이지만 사람들에게 꺼려진다. 나도 추천을 읽고 읽었지만 정말 표지가 심한말로 뭐같아서 보기가 싫었다. 정말 큰 출판사에서 나왔다면…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3권이 기대되지만...하아~ 나말고는 본 사람이 없어 반품될듯 싶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잔잔하지만 갈수록 그 흡입력에 절로 반하는 블러드 스테인을 추천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소울언더
    작성일
    07.04.26 15:29
    No. 1

    죄송합니다..
    좋은 작품이란건 알겠네요..

    하지만.. 전 감정 이입이 너무 심해서..
    여주인공이 강간 당하면..
    휴유증 장난안하고 이틀 간다는....
    다음날 아침까지...
    전 좀 패스 할께요...

    감상글 읽어보니 돈이 아깝지 않은 소설 인거 같지만...
    개인 여건상 패...패스... 훌쩍;;;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여름밤
    작성일
    07.04.26 16:28
    No. 2

    여주인공은 아니죠..조연쯤 정도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7.04.26 17:04
    No. 3

    연재작일때도 열심히 읽었는데...^^

    환상인건 확실히 마음에 안 들어요.;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남선
    작성일
    07.04.26 17:12
    No. 4

    소울언더님. 그래서 수련이 필요합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해충잡는
    작성일
    07.04.26 20:20
    No. 5

    여주인공이 강간을.. 헉.. 나같은사람은 절대 못보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7.04.26 21:48
    No. 6

    강간은 분명 안좋은 일이지만, 평생 상처로 남지만,
    그렇다고 사는 데 지장이 많은 건 아닙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당사자의 문제입니다.
    한 놈은 밟아서 감옥에 보내는 것이고...
    피해자 인권만 철저히 보호되면 그닥 문제는 없는 데,
    우리 사회 마인드가 여성에겐 가혹하기 때문에 심각한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언더
    작성일
    07.04.26 22:20
    No. 7

    네..넵!

    수련이 필요하겠군요!@_@!!!

    내공을 쌓아 면역을!!
    부르르르르!!!@_@!!;;;;; 덜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낭아도
    작성일
    07.04.26 23:13
    No. 8

    저도 추천. 정말 오랫만에 읽은 판타지 소설인데. 잼있네요.

    이대로만 간다면, 괜찮은 수작이 나올듯.

    그리고, 강간에 거부감 느끼시는 분 많으신데, 여주인공 아니구요...

    강간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병사들 얘기중에 흘려서

    나오는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소엽
    작성일
    07.04.27 01:01
    No. 9

    강간이라는게.. 부부사이에서도 성립되는것이니
    너무 소설속의 내용에 빠지진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뭐.. 애인사이에도 싫다는데 강제로 했다가
    그 여자애인이 악심을 품고 소송을 걸거나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큰 문제가 되지는 않죠
    단지.. 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일뿐이죠
    그래도 행여나 그런일을 직접 하지는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피해자에게도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수도 있는데
    적극적인 거부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고해서
    강간이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리기도하는 우리나라의 판사들에게 실망감을 가져...
    최소한 피해자에게라도
    그런일로 부정한 여자라던지... 밝히는 여자 아니냐는등의
    가혹한 딱지를 씌우진 말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s*****
    작성일
    07.04.27 02:54
    No. 10

    강간이라니,..
    나도 주인공 관련여자가 이런일당하면 안보는데 ㅜㅜ,,암만 재미있어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4.27 12:45
    No. 11

    오타 수정도 좀..;
    눈에 간간히 들어오는 게..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7.04.27 15:03
    No. 12

    조연이 강간당한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안좋습니다만, 그로 인해 주인공와 친구가 자신들의 현실을 깨닿게 되고 강해져야 하는 이유를 얻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4.28 21:13
    No. 13

    환상에서 나온 소설 중에..<바람의 인도자>라는 걸출한 작품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7.04.28 23:50
    No. 14

    환상에 이득이 되는 짓은 절대로 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벽뢰劈雷
    작성일
    07.04.29 09:25
    No. 15

    먹깨비님 정말인가요?
    바람의 인도자라...꼭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하지만 정말 류현우 작가님은 너무 아쉬운생각만 드네요.
    좋은 출판사 들어갔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류연
    작성일
    07.04.29 11:29
    No. 16

    감사드립니다. 백번의 감사하는 이야기보다. 정말 노력하는 글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3권역시 5월초에 나갈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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