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현민
작품명 : 윈드 스톰
출판사 : 모름
12월을 맞아 평소 관심있던 임준후 님과 현민 님 등의 글을 찾아서 일고 있는 중입니다.(동네 책방에 없는 책을 빌리기 위해 원정도 가서 빌려 읽고 있죠)
현민씨 작품은 소천전기, 용사, 윈드 스톰, TGP(맞나??)을 일독했는데
정말 2003년에 첫작품을 낸(그때 소천전기와 TGP를 같이 냈다고 하더군요...) 작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필력이요 상상력입니다.
(하기사 한백림 무림서가 천하를 수놓는 마당이라 그리 놀랄 일도 아닐지도..)
특히 상상력 부분에서 스톰윈드는 뻔한 영웅물의 판타지에 현민님만의 색채를 덧입여서 흥미 진진한 스토리로 만들어 나가는 모습에 감탄하였습니다.
특히 단순한 도플갱어가 아닌 그 복제 컨셉은(읽으실 분들을 위해 '젠드'라는 이름만.. 살짝), 유럽의 판타지에서나 보던 그런 즐거운 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아머드'등의 기존 판타지 물에 있었던 내용들을 작가님만의 상상력으로 녹여내는 모습에 '현민'님 대단하다 라는 감탄밖에 할 수 없네요..
아직 읽지 못하신 분, 특히 식상한 최근 판타지에 실망하시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그럼..
PS
더더욱 놀라운 건.. 이제까지 모든 작품이 1년에 2,3질씩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 정말 이 사실은 현민씨가 예전 뒤마 부자의 아틀리에처럼 작가 공장을 차려서 같은 필명으로 찍어내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까지 들게 하네요...(이것도 음모론^^;;)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