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철곤
작품명 : SKT
출판사 : 북박스
처음 SKT를 접했을때,
단순히 코믹물인지 알았습니다.
간혹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가 나올떄는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았지만,
물론 당시엔 '드레'를 보지않은 상황이기도 했지만요.
8권.. 후반부부터였던가요..(정확히 기억이 잘.;)갑작스럽게 글의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했죠.
코믹에서, 진지한 내용으로..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만, 그떈 '드레'를 보고난 후라,
'이런건가..'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코믹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후, 작가님이 쓰고자한 본래 스토리가 나오는건가.. 라는 생각을 말이죠.
이 생각을, 이 글을 쓰기 직전까지 했었습니다.. 만, 약간 바뀌게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기위해 생각하는 시간 동안 말이죠. 그건 조금 뒤에..
(이 아래부터는 약간의 미리니즘이 있습니다.)
11권, 마무리 자체는 무난.. 했다고 봅니다.
전 끝에가선 키스가 돌아올지 알았는데('드레'를 대입시켰다고하면 되겠네요.)돌아오진 않더군요.
그리고.. '전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니, 죽었다, 라고 결론내리는게 맞겠죠.
이유는.. '일러스트'였습니다. 매권 일러스트가 부록(?)으로 딸려나오던 SKT, 완결권은 두장.. 이나 있더군요. 앞, 뒤..
앞 일러스트엔 사람이 있었고, 뒤 일러스트엔 사람이 없더군요.
그 사람은 키스 세자르구요.
만약, 돌아온다면.. 위 일러스트처럼, 비어있는 쇼파.. 는 필요없었다고 봅니다.
돌아온다면 언제나처럼, 쇼파엔 키스 세자르가 있을테니까요.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이전권부터.. 조연들이 많이 죽고, 다치기 시작했죠.
아이히만 대공이 죽고, 카론 샤펜투스가 한쪽 팔을 잃고..
하지만, 이렇게 조연급 인물들을 많이 죽일거라곤, 전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챕터를 보고.. 이런 결론을 내렸죠.
'새로운 시대는 새 사람으로..'라는..
쭉~ 생각해보니,
뜬금없이 진지해진것만은 아닌거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아주 조금.. 씩이지만,
'진지한 이야기가 나올지도 몰라~'라는 내용이 있었으니까요,
암시를.. 조금씩은 했던거죠.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SKT.. 감상은,
재미있었다, 그리고 완성된 글이였다.
여기서 재미는.. 말그대로 재미, 코믹.. 이랄까요?
정말 웃음이 입가에 떠나지 않으면서 봤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풀어내고자 하셨던 이야기.. 도 잘 담겨있는, 시장경쟁성과 글의 완성도,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작품, 이라고하고싶네요.
물론 독자가 무슨 시장경쟁성, 까지 이야기하냐.. 라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전에 북박스 홈피에서 봤던건.. 다섯번 증판.. 거기다 해외진출..
에 관한 말도 있더군요.
멋진 작품이였습니다.
김철곤 작가님의.. 차기작,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P.S. 뭔가 잘써보려고 했는데.. 사두사미, 가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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