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네시로 가즈키
작품명 : 레볼루션 No.3
출판사 : 북폴리오
이 감상란은 제가 글을 쓰기를 시도하기 전에 무척이나 재밌게 들락날락 거리던 곳인데 처음쓰는 글이 출판까지 이어지다보니 들어오기가 주저하게 되더군요. 고작 운좋게 첫글이 그리 되었음에도 말입니다. 오만함에 반성중입니다.ㅜ.ㅜ
오랜만에 구경중에 무엇을 추천할까 생각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하나를 추천합니다.
이 책 레볼루션 넘버 쓰리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 풍사전기의 모티브가 되어준 책입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가네시로 가즈키의 모든 책을 구매했으니 제게 준 그 영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이하의 소개글은 가볍게 말을 놓아 쓸테니 버릇없다 생각하시지 말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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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기괴하며 귀여운 무리들의 나온다.
사회부적격자나 사회적인 약자가 될 가능성이 백에 가까운 <더 좀비스>라는 아이들.
모임을 만든 취지도 가관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명문여고의 문화제에 침입하고자, 그럼으로 해서 그녀들의 전화번화와 나아가 마음을 얻는 것이 목적!
그것을 이들은 혁명이라 부른다.
그 혁명이 1학년때부터 시작하여 이번이 3번째.
그들의 난입을 막기 위해 여고측에선 150여명의 명문대학 체육과학생들을 미팅을 댓가로 고용하는데..............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이 소설은 가벼운 듯 무겁고 무겁지만 유쾌한 이야기를 가진다.
가네시로 카즈키의 특유의 해학은 마음에 품은 경계라는 것에 언제나 허무함을 가져다 준다. 그들의 기준에 나들 맞춘다는 것은 멍청한 짓. 나의 것에 그들을 가져다 놓는 것. 이것이 사회에 대한 나의 혁명이자 방식이다.라는 것을 이런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아이들의 말로 풀어주는 가네시로 카즈키는..........왠지 나와 코드가 같다...^^
세상은 우습다. 견고하고 계획적으로 보이지만 카즈키의 눈으로 보면 우스울 정도로 모순적이며 혐오스럽다.
기준점의 차이. 자신의 서있는 곳을 자각하고 자신의 세상속에서 판단한다는 것 하나로 세상은 그렇게 변해버린다.
엔터테인먼드 소설로 가볍게 치부할 수 있지만, 사이사이 날카로운 시선은 통쾌한 기분을 준다.
매우 볼만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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