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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만마도 3권을 읽고

작성자
Lv.99 유랑무인
작성
06.09.26 05:35
조회
2,088

작가명 : 이훈영

작품명 : 십만마도

출판사 : 뿔미디어

십만마도는 전작인 무무진경에서 수십년이 지난 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야기가 연결되는 것이 많죠.

보면 수십년이 지나서도 삼마, 일화, 마정회등을 악으로 알고 있더군요.

음모를 꾸민 천이란 존재를 모르구요.

도대체 진명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신선과 다를바 없는 능력으로 충분히 음모를 알리고 일화, 도제, 마정회의 명예를 회복시켜 줄 능력이 있으면서 그냥 정파인들이 오해하도록 놔두고 있더라구요.

아직도 천이라는 단체는 남아있는 것 같구요.

그정도 무공으로 천이라는 단체를 멸하고 음모를 폭로하지 못하는 것은 바보라고 보아야 합니까?

꼭 주인공이 머저리같이 행동하면서 일부러 오해를 사지못해 안달을 하는 그런 작품들이 많이 있지요.

무공을 익히는데는 천재적이고 무지 똑똑해 보이는데 간단한 일을 해결못해서 사건은 꼬여만 가고 오해만 사는 소설을 많이 보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솔직히 중학생 정도의 머리만 가져도 신선과도 같은 진명의 무공이면 벌써 천이란 단체는 박살나고 음모는 모두 파헤쳐 져야지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똑똑한 사람도 실수를 하고 항상 현명하게만 행동할 수는 없지만 뻔히 보이는 해답을 찾지못해 계속 오해를 사고 상황이 꼬여만 가는 것은 보면 독자는 좀 짜증나죠.

주인공이 위기에 빠지고 오해를 사더라도 타당성이 있는 스토리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십만마도가 출간되었으니 어쩔 수 없지만 다음 작품은 좀 답답한 작품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1 진홍
    작성일
    06.09.26 08:39
    No. 1

    그 답답함이 이훈영님만의 색깔이 아니런지... 제가 본 이훈영님의 첫작품은 강호..록이었는데 이것도 상당히 답답했습니다만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6.09.26 10:50
    No. 2

    아직 3권 초반부 읽는 중이라 '천'에 대해서는 모르겠구요...
    저도 명예회복이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없었던 것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하지만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어차피 이미 다 끝난 일인데 진실을 까발리게 되면 그 혼란이란 상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명이 과연 제대로 밝힐 수 있을지... 상관 뭐라는 여자의 경우에도 그랬지만 상대쪽에서 숨기려고 하면 그걸 까발리기 어려우니까요. 처음 보는 놈이 나타나서 '이 놈이 비밀집단 천의 수장인데...'라고 해봤자 아무도 안 믿을테고(또 무림의 수뇌부의 상당수가 천이니...) 다 때려죽이는게 차라리 더 쉬울정도일테니..
    그리고 진명 생각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삼마 운운, 일화 운운 하는 이야기는 신경도 안 썼으 것 같습니다. 명예니 하는 것에도 초탈한 성격이니...
    뭐, 어쩌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중요한 것은... 저는 어서 십만마도 3권 마저 보러 가겠습니다(후다다다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유랑무인
    작성일
    06.09.26 17:44
    No. 3

    명예회복이 문제가 아니라 아직도 마정회는 남아있으고 천이라는 단체도 남아있는 것 같으니 문제죠.
    진명은 구파일방, 마정회가 다시 한번 서로 오해로 죽이는 것을 보고싶었나요?
    솔직히 진명의 무공으로 천이란 단체를 밝힐 수 없다면 천이란 단체는 불멸이겠죠.
    구파일방에 숨은 간세들도 진명의 무공이면 충분히 알아낼 수 있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명이 천의 마공 기운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간세들을 잡아서 보여주면 음모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정도 무공이면 나라도 당장 천이란 단체를 쓸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여간 보고있으면 꼭 자신을 죽이려한 악당을 살려주니 악당이 자신의 친인을 해치는 전형적인 고무협 스토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진명이 마선이 되어서 구파일방과 마정회가 살육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는 것이라면 더 이해가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9.26 22:11
    No. 4

    어느새 3권이 나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푸른벌레
    작성일
    06.09.26 22:12
    No. 5

    위의 감상글을 일어보면서
    암살자에게 살해되는 구파일방의 사람들이 혹시 천의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6.09.27 10:09
    No. 6

    푸른벌레님 저하고 같은 생각이시군요.
    저도 살해된 자들이 산문 앞에 버려진 자들이었고 살수의 무공이 오행마벽이라는 것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진명의 행동에는 뭔가 묘한 점이...-_-;
    저는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게 할 수는 없어도 천을 말살할 수는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자기 힘이 너무 거대해서 세상 일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십만마도를 계속 보면 알 수 있겠지요.
    그나저나 이거 4권은 언제 나오려나...(3권 나온지 얼마 되었다고 벌써 4권을 찾는 둔저)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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