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론의 군주. 작가 현민의 새로운 도전인가.

작가명 : 현민

작품명 : 바론의 군주

출판사 : 로크미디어

장르소설계의 김성모이신 현민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뭐, 김성모님과 비유했지만 그 속도를 말하는 것이지 결코 퀄리티는 아니지요.

작품을 써내는 속도는 그야말로 극강. 올바른 작가의 표상이라 할 만 합니다.

하여간 현민님의 신작인 바론의 군주를 읽었습니다.

현민님의 작품은 끝으로 가면서 좀 그렇긴 한데 일단 기대는 됩니다.

좋은 글솜씨와 상상력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현민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확실히 이분의 상상력은 무협보다는 판타지쪽에 더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윈드스톰은 여러가지로 좀 과한면이 있다고 느끼셨는지 신작 바론의 군주는 작품이 좀 편하게 나온 편입니다.

누구나 읽기 쉬운반면 현민님 특유의 기발한 상상은 좀 덜한맛이 있네요. 제 경우는 바론의 군주쪽이 입맛에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 1권만 읽어본 상태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분위기로 봐서는 주인공의 성장 + 영지발전이 주가 되는것 같네요.

투법이라는 육체적 기술과 마법을 양쪽 다 익히는 주인공으로 먼치킨 하나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현민님 작품에서 가장 불만족스러운점이었다면 여성과의 로맨스 부재입니다.

소천전기에서는 히로인인줄 알았던 캐릭터가 여동생이라 해서 뒤통수를 치고.

용사에서는 그나마 히로인이 히로인답게 나오긴했지만 서로간에 감정 줄다리기같은 잔재미가 없다시피했고 비중도 작았죠.

윈드스톰에서는... 히로인이 있었나? 주위에 죄다 남정네뿐.

다행히 바론의 군주에서는 어느정도 로맨스가 나올 분위기가 잡히고 있습니다.

바론의 군주...

한마디로 좀 더 대중적이 된 현민님의 소설입니다.

부담없이 읽기에 좋고 기대도 됩니다. 끝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코드명000]

저도 예전부터 느낀것이지만 이분에게는 오히려 히로인이라든지 로멘스가 없는것이 더 낳습니다.
히로인 비슷한것이 나와보앗자 매작품마다 흐지브지 되어버려 오히려 작품의 재미를 떨어뜨리더군요
제생각일 뿐이지만 작가님이 의도적으로 히로인이나 그에따른 로멘스를 의도적으로 피하는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죠
그것이 아니더라도 필력이 있으신분이니 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분 소설은 전부 그런식이니 조금 아쉽다고 할까요?

[불패마왕]

저도 윗분들 의견에 동감합니다.

[황금달걀]

윈드스톰에서 나온 여자객은 알고보니 주인공의 클론에게 마음이 있더랬지요.ㅡㅡ;;
윈드스톰은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세간의 평은 그다지 높지않더군요. 바론의 군주는 전작보다는 좀 평이한 것 같지만 작가가 워낙 글쓰는데 능숙하시니 안심하고 봐도 되겠죠.

[l엿l마법]

그래도 히로인이 있는것도 좋지만요..^^;;

[레피드]

이 분의 고질적인 문제는 무엇보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생기는 스토리의 집중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을 엉망으로 쓰시는 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작품이 뒤로 갈수록 마무리가 약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선 어디 한 번 기대를 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