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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워커를 읽고 눈물을 흘리다

작성자
조호
작성
06.09.26 20:49
조회
2,041

작가명 : 김용환

작품명 : 배틀워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존칭을생략 합니다)

글을 읽는 동안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경우는드문 일이다 목에 가시가 걸려 밥을 더이상 넘기기 어려운 것과 같다고 해야할까

설정의 압박은 크다 예를 들어 아무리 주인공이라지만 다섯살 아이가

드래곤을 상대로 승리하는 어쳐구니 없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독자라도 글을 이해하기 힘들것이다 이글의 주인공은 17살 소년이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계로 넘어가 전술의 천재가 되는 내용이다 여기서 글을 읽지 말아야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된다

물론 작가는 이 소년이 어린 시절부터 군인이 되기 위해여러 군사서적을 탐독했다는 설정을 했다 하지만 이 벽을 넘기기

어려웠다 17살 소년이 이론적인 군사적 지식으로 군을 움직여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든다

만일 나라면 어떨까? 당장 나를 임명한 지휘관에 머리에

방아쇠를 당길것이다 어떻게 풋내기를 수많은 병사들에 목숨을

책임질 지휘관에 임명하냐고

17살이 아무리 군사적 이론이 있다고 하지만 그는 고작해야

우리 주위에서 볼수 있는 청소년일뿐이다 성적이 고민되며,이성에

관심이 많은 소년이다 그런 주인공이 군을 지휘한다는 것은

걸어다니는 나무 관짝들의 행진이라 평하고 싶다


Comment ' 17

  • 작성자
    Lv.1 제플원
    작성일
    06.09.26 21:36
    No. 1

    이글은 아깝게 희생된 대여료를 위한 진혼곡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품행방정
    작성일
    06.09.26 21:58
    No. 2

    님의 700원 희생을 저는 잊지않으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늑대의포성
    작성일
    06.09.26 22:04
    No. 3

    폴 퍼셀의 워타임이란 책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전쟁에 이기기 위해선 꼴통들은 자신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꼴통들은 죽을 때까지 자신들이 꼴통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재밌는 아이러니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회색바람
    작성일
    06.09.26 23:04
    No. 4

    저는 3권까지 다 읽었습니다. 대여료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눈물을 흘리다라...멋지군요..한달에 절반은 피눈물을 흘리실듯 ^^
    문피아의 감상란도 서서히 이성을 잃어가는 것 같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06.09.26 23:10
    No. 5

    어라... 거긴 대여료가 700원? 울 동네는 800원인데... 글고 3권에 보니까 주인공의 나이가 이젠 19살이더이다. 19살이면 옛날사람같으면 어른이죠. 주인공도 그 시대에 맞게 적응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아마 조호님도 환타지세상에 10대후반의 나이로 간다면 대단한 활약을 펼칩겁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6.09.26 23:36
    No. 6

    주인공의 그 어중간한 나이만 아니였다면 욕먹을정도의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작가분이 남주인공 나이를 어리게 설정한 이유가 히로인을 연상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본것같기도 하네요... 음.. 오래되서 기억이...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번
    작성일
    06.09.27 00:14
    No. 7

    판타지 세상에 10대 후반의 나이로 간다면 대단한 활약을 펼칠거라.. 그단서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이라? 하하핫. 그런 대단한 동물들이 왜 현실에선 적응을 못할까요. 거참 희한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Agape
    작성일
    06.09.27 02:03
    No. 8

    뭐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겠지만..전 배틀워커를 3권까지 다본 사람입니다..4권이 나오면 또 볼꺼구요...4권을 기다리냐고 묻는다면 기다린다고 대답하겠습니다..배틀워커가 대여료가 아까운 글이라면...다른 작가분들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출판되는 글의 90%는 쓰레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하다못해 여기 문피아의 글중에도 배틀워커보다 못한 글이 80%는 된다고 저는 봅니다.....작은부분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일겁니다...흑번님 댓글에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면..흑번님 주위에는 적응을 못하는 인간들만 있는지 모르지만..제 주위에는 적응하는 인간도 있고..도태되는 인간도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Agape
    작성일
    06.09.27 02:12
    No. 9

    조호님의 글에 제 의견을 덧붙이자면...7th 기사에서도 나오는 말이지만..현대의 인간과 시공를 달리하는 사회에서 살아온 인간은 생각의 궤를 달리 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리고 20대의 생각과 10대후반의 생각이 반드시 다르다고는 생각되지 않고요..20대가 쥔공이면 납득되고 10대가 쥔공이면 납득할수 없다는식의 의견은 제 생각엔 무리가 있는듯합니다...물론 이글에서 10대가 쥔공으로 나오는것은 책방의 큰손인 10대들에게 어필하기위해 좀 무리한감이 있다고 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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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우악
    작성일
    06.09.27 02:36
    No. 10

    흠 근데 저는 안 읽어봤지만 초반 설정이 너무 무리아닌가요? 5살이 드래곤 잡는다? 거긴 하급 몬스터인가요? 제가 읽어본 무협 퓨전물도 5살은 힘을 키웠지 드래곤을 잡았다라;;;;; 글구 환생물 봐도 그때는 힘을 키웠지 5살? 생각은 깊은데 체력및 몸이 안따라 주는데 잡았다라.. 신기하네요. 몇번의 먼치킨 소설을 보여 책 덮은 기억이 나 이책도 살포시 던지게 될 소설 같네요.
    또한 책은 1권에서 초반 설정이 중요하죠. 여기서 못끌면 안보면되니. 근데 설정의 황당함으로 인해서 책방서도 잘 못볼듯하네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번
    작성일
    06.09.27 03:00
    No. 11

    색공의 대가님 제말을 곡해하셨군요. 제 댓글은 현실에선 평범한 주인공이 이계 진입 후에는 먼치킨이 되었다. 이 공식에 붙는 단서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라는 것이어선 곤란하다는 뜻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테면 이런거지요. 주인공은 왕따인데 어느날 교통 사고로 주인공은 이계로 떨어진다. 그 후 갑자기 힘이 솟게된 주인공은 그 막강한 힘으로 세계를 제패한다. 물론 반드시 하렘은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여기서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에서 조차 왕따였던 주인공이 이계에 와선 세계 정복자라니? 만약 이런 설정이 대중에게 먹히려면 탄탄한 개연성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바탕이 되는 설정이 단순히 "인간이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여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윗 댓글은 불패마왕님의 댓글을 보고 올린 것이니 배틀워커 애독자분들께서는 기분 나빠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본 적도 없는 소설에 딴지를 걸 정도로 욕구 불만은 아닌 사람입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6.09.27 03:10
    No. 12

    우악님// 비유를 곡해하셨군요. 배틀워커에 드래곤은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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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6.09.27 12:36
    No. 13

    1,2권만 봤습니다만, 그리 개념없어 보이는 판타지는 아닌 듯 싶던데요. 물론 주인공의 능력이 다소 뻥튀기(?) 된 경향은 있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문안했습니다. 명작이라고까진 못해도 요즘 쏟아지는 지뢰보다는 나은 글 같던데요. 스토리 진행 자체는 괜찮다고 봤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빈랑
    작성일
    06.09.27 13:59
    No. 14

    지뢰작도 아니고 피눈물쏟을정도도 아닙니다.
    설정상 어린나이라 걸리는 게 있지만 그정도는 취향으로 걸리는 정도라고 봅니다. 위에 감상은 좀 과장이 됬다고 봅니다.
    이정도 수준이면 나이 문제 빼면은 중급은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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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군리
    작성일
    06.09.27 22:06
    No. 15

    제목만 마음에 안들뿐 내용은 마음에 들던데요. 눈물을 쏟는다는게 감동받은줄 알고 있었건만 예상과는 다르네요 ㅋ

    이정도 수준이면 왠만한 무협,판타지보다 재미있는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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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6.09.28 23:47
    No. 16

    지뢰밭 천지의 대여점에서 위 말씀하신 나이라든가 하는 어설픈 설정외엔 진행은 괜찮은 듯 한데요.
    물론 먼치킨이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가위창세
    작성일
    06.09.29 18:26
    No. 17

    개인적인 무력도 약한편이고...[솔직히 요즘 양.판.소에 비하면 엑스트라급의 무력입니다.] 이계로 오면서 얻은 이득은 동물과의 대화[이정도면 적어도 개념상실은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19세라는 나이가 걸리는건 별루 아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제 친구(저도 고삼인지라 19세)중에도 배틀워커 주인공처럼, 총을 비롯한 군대무기의 제식, 사양, 특징을 줄줄 꿰는 녀석이 있거든요. 걔가 군대 매니아인지라...

    그런점에서 볼때 배틀워커는 저정도의 비평을 받을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대 판타지라는건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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