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들의 전쟁 3권 감상~

작가명 : 레디오스

작품명 : 용들의 전쟁

출판사 : 청어람

1,2권 본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벌써 3권이군요, 예이~

2권에서 비극으로 끝나서 3권은 어찌 될까, 궁금했었는데

(과거.. 연재본 읽을때;;) 다시 정신없이 흘러가는 이야기

앞권에서 막당의 바보스럽고 줏대없어

보이는 면이 답답했던 분들은

막당의 고집과 무력에 놀랄듯한, 그런 3권입니다.

레디오스님의 작품은 평범함과 먼치킨스러움이 잘 어울려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데 용들의 전쟁에도 양쪽을 다 만족

시킬 듯 합니다. 특히나 이번 권에는 사공과 상언진(이름 맞나?) 관련된 이야기가 마음에 드는데 무력은 약할지라도 다른 것을 무기삼아 나름대로 위세를 자랑하는 두사람의 일화는 힘과 쌈박질, 돈만으로 서열을 정하는 요즘 무협의 진부함에 냉소를 가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3권의 백미는 막당의 전쟁.

막당이 신성 육장으로써 처음 활약하면서

바보스러움으로 사람들으로 사람들을 감화(?)시키는

부분은 (약간 억지스러움도 가미되었지만) 피비린내나는

동방세가 중심의 무림에서 뭔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드는군요.

그나저나 뒷표지의 글은 읽을수록 뭔가 어색해 보이는군요.

좀 바뀌진 않나;

여담이지만 학교 도서관에 정치극 소설로 '용들의 전쟁'이 있고

어디선가 만화 '용의 전쟁'이라는 제목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되게 자주 쓰이는 제목인 모양입니다;

[l엿l마법]

끄응...용들의 전쟁...확실히 여러 곳에서 많이 들어본 작품이군요...

[불패마왕]

전 개인적으로 별로 재미없게 읽었습니다. 울 동네 책방 모두 반품시켜 버리더군요.

[오스칼]

저도 개인적으로 재미없더랍니다.

[영산회상]

제가 대여점에서 3권 있나 물어보니
주인이 '이거 많이 나가네...'하면서 찾아주던데;

[Juin]

기대됩니다.
바보 같은 주인공이 왜 그렇게 맘에 드는지..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