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윤현승
제목: 뫼신사냥꾼
출판사:새파란 상상
1,2권이 나온지 무려 5년만에 나머지 3,4,5,6,권이 한번에 나왔습니다. 1,2권이 상, 하로 나와서 아쉽긴 하지만 다음권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은것 같습니다. 물론 마냥 선물이라기에는 가격대가 ,,, 그래도 이런건 사야죠.
이 작품의 장르는.. 오리엔탈 판타지 정도로 표현하면 될것 같습니다. 배경으로 나오는 곳은 동혜, 옥류등의 나라가 나오는데 ’조선, 일본, 중국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산에는 뫼신, 귀신, 도깨비 등이 살고 귀신을 사냥하는 사냥꾼과 주술사가 있는 세계입니다. 뭐 이런 세계에서 주인공인 한세희가 이리뛰고 저리뛰는 내용이죠.
윤현승 작가님은 소년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정말 잘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하얀늑대들의 카셀도, 뫼신사냥꾼의 한세희도 처음에는 가치관도 안서있고,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 친구들이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고민하고 반성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력으로 뭉친 구미호, 새대가리라 자기가 부활한지도 모르고 돌이되어있는 봉황, 놀기위해 존재하는 도깨비들, 귀엽지만 사나운 늑대 등등등등등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개성이 있고 살아서 숨쉽니다.
뭐, 이런게 네임드 작가의 저력이겠죠. 안 읽어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푸념 ,,,
최근 장르소설을 보면 이런 성장형 주인공을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무림사계 이후로는 이렇게 정신적인 성장을 표현하는 작품을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1.애초에 어떤 위기와 고난이와도 좌절하지 않고, 천원돌파의 근성혹은 솔로몬의 지혜로 이겨낼 수 있고, 선택의 순간에서는 절대 망설이지 않으며 뒤돌아보지 않는 쿨가이라 몸의 레벨업만이 남아있는 상태,
2.처음부터 끝까지 머저리 하지만 점점 강해진다.
거진 이 두 유형인듯,, 정신적으로 이미 완성된 주인공도 답답하지 않아 좋긴한데,,, 사람냄새가 안나는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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