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인
작품명 : 황제의무사
출판사 : 서울pb
작가분이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더군요.
황제와 함께 순장이 되어야 하나 황제가 붕어하기전 유언으로
기억을 잃은채 새로운 삶을 살게되는 영...
마지막 황제의 선물인 두명의 아리따운 노예?와 함께 영이
벌이는 일들을 아주 재미있게 쓰셨더군요.
하.지.만. 뭔놈의 부연설명이 그렇게도 많은 것인지
책읽다가 집어 던질뻔 봣네요. 1권에서는 그냥그냥
넘어가면서 읽었는데 2권에는 아주 처음부터 장난아니더군요.
간단하게 예를 들면 천축의 문파를 설명하는데 시바신부터
시작해서 천축 불교의 융성원인과 그 결과에 카스트제도까지..
무슨 인도종교의 역사 에관한 레포트 읽는줄 알았네요.
또 활을 설명하면서 동이서부터 맥궁이 어쩌고 저쩌고...
외전도 아니고 책 중간에 부하가 어디서 태어나고 어찌해서 무공
을 익히게 되는지 수십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설명까지 해주시네요.
또한 무엇을 말함에 계속 중복된 문장을 너무 많이 쓰시네요.
어?이거 앞에서 말한 내용인데? 하면서 같은 내용의 문장이...
성격꼼꼼하신분들은 읽기 힘들게 책 만들었더군요.
분명 책은 재미있습니다.
저런 쓰잘데 없는 내용만 뺀다면 꽤나 좋은 책이 될것 같은데
정말 아쉽네요. 왠만한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저인데...
이건 갈등되네요...재미는 잇는데...짜증과 함께라...........
스킵신공이 절정에 달하신 분들께는
꽤나 괜찮은 책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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