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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열제 9권을 읽고서

작성자
Lv.45 그림
작성
05.09.25 23:59
조회
1,226

작가명 : 가우리

작품명 : 강철의 열제

출판사 :

소설 읽는 내내 답답하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강철의 열제내 주요 캐릭터들은 여전히 똑같은 개그패턴을 되풀이 할 뿐이고 사건 전개 빠르게 되는 것도 아니더군요. 그저 고진천의 카리스마 하나로 밀고 나가는 것 같은데 그것 마저도 감명 깊게 다가오진 않더군요.

강철의 열제를 읽을 때에 초반부에만 해도 고구려(가우리)의 고진천과 묵갑귀마대가 이계로 넘어가 그 속에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한다는 설정 자체만으로 충분히 흥미가 있었고 재밌었습니다. 가우리님도 재밌게 하는 포인트나 고진천의 행보에 같이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을 잘 쓰셨기에 더욱 재밌게 보았습니다. 오크나 미노타우르스를 사육 한다던가 고진천의 연설로 전체 장병이 '충'하고서 외친다거나 묵갑귀마대의 돌격으로 상대를 무찌른다거나 하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렇다는게 답답할 뿐입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고진천의 말에 생각이 확 뜨이고 여전히 가우리는 연전연승하면 상대편은 가우리를 무시합니다. 그리고 삼두표와 부여기율, 을지우루와 부루는 비슷한 개그패턴을 선보입니다. 강철의 열제란 제목을 달고 나온책이 아홉권이 되었는데도 말입니다. 아무리 재밌는 패턴이고 흥미로운 소설상의 내용이라도 그것이 한 번 두 번은 괜찮을 지 몰라도 여섯 번  일곱 번이 되기 시작하면 독자는 질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는 심각한 수준의 변덕쟁이 이니까요.

10권에는 주인공과 그외 조연들의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좀 더 큰그림을 그리고서 가우리란 나라의 행보를 빠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73 느므느므
    작성일
    05.09.26 20:55
    No. 1

    그렇죠.. 하지만 아직 재밌다는... 9권에 대륙에 알려졌습니다!! 이제!!
    바로 5년뒤로 넘어가서!! 신성제국과 맞짱떠서 이기고 강국이 되어서 끝나는 일만 남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5.09.27 00:01
    No. 2

    9권도 재밌게 읽었는데...그리고 이번편에서는 고진천의 활약이 다른 권보다 적었던 것 같은데...이번에 대활약은 고윈과 기사 한명...
    그 기사 놈 멋지더군요...칠만삼천명의 목숨.(맞나? ㅋ)
    매의 군단의 활약이 많았죠 이번에...고진천은 글쎄요...;;
    그리고 이번편에 하이안왕국 그왕 베라 한도 멋있었고, 이번 권은 여러명의 활약이 있었던 듯. 우루, 부루나 계웅삼의 활약은 별로 없었지만...;;
    은발의 악마, 연휘가람의 활약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활약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지금까지 가우리의 행보가 천천히 진행된거에 대해 좋게 생각되는데...자세하면서도 천천히 발전해가는게...진짜 나라가 발전해 가는 것 처럼 보여서...나라발전물들은...10년도 안돼서 대륙 통일...가능하지 않다고 보는데...;;
    그나저나....을지가 보고 싶네...고진천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P.s : 이번편 MVP는 냥이~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조무상
    작성일
    05.09.27 22:40
    No. 3

    개인적으로는 강철의 열제 좋아합니다

    걍 정말 편하게 책장을 넘길수있는 책중에 하나입니다

    요센 편하게 책장넘길수있는 책 찾기도 힘이들죠 ㅎ

    그 이유만으로도 정말 좋은 책인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열혈코난
    작성일
    05.10.06 12:46
    No. 4

    지금 무시당하는순서가 아니면 멸망뿐인대요..

    먼치킨이면 100만 대 10만의 전쟁이 대지만

    가우리님은 그정도까지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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