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홍정훈
작품명 : 월야환담 창월야
출판사 : 파피루스
7권 이제 봤습니다.
뭔가 좀 정립되는데
테트라 아낙스가 그동안 왜 채월야 시절부터 이유없는 학살을 방조했는지 이제 좀 나오잖슴까.
한마디로 이사카 시절부터의 그 약속(이라고 할까)을 지키고 또한 자신의 영생을 위해 롯시니가 다 자라길 기다려 따먹기 위해 -.-;
결국 강대한 R.고든의 영혼은 그 크기가 너무 강대하기 때문에 자신의 육신이 나이들었다지만 웬만한 것들론 감당이 안 되고(사실 이렇게 보면 왜 고든은 자해행위를 했단 말이던가? 하지만 그냥 간단히 이제 광기가 들어서; 라고 해버리네요. 아무래도 휘긴경 창월야에서 내용맞추기 위해 뭔가 고든의 성격을 변화시킨 듯... 캐릭터가 약간 달라졌달까) 결국 리림 정도가 아니면 안 된다, 군데 지금의 리림은 라이칸! 아무리 진마급의 육신에 뛰어나다 해도 감염이 안 되고 또 서린은 너무 멍청해 -_- 각성 불능.
이사카는 먹기에 힘들고(뭐 누가 말했다시피 위에 올라타려면 그만한 희생은 감수해야 하니까 ㅋ) 서린은 딱 좋지만 그렇다고 각성은 시켜야 좋은데 그것을 위한 것이 바로 릴리쓰의 심장! 즉 이사카는 10여년 간 세력을 키우기 위해 지 에미를 죽이고 심장을 꺼내 봉인한 다음 고든에게 싸움을 걸어 서린을 한국에 보내 얘가 익을때까지 기다려 달라
고든은 ㅇㅋ 그리고 이제 릴리쓰의 심장의 위치는 알려졌다 그리고 다른 진마 흡혈귀들이 그의 목적을 알아채지 못하게, 또 이사카를 방해하고 서로 공멸시키기 위해 쌈을 걸고 팬텀들은 아직까지 테트라 아낙스의 속셈을 모르나 보네요. 자칭 라이벌인 실비는 바로 꿰뚫더만(그래도 이사카로 오해했지만-하긴 서린을 보면..;) 그 와중에 세건은 뭐 이사카가 유용한 대로 쓰기 위한 또 그의 목적 쿠데타로 인한 테트라 아낙스를 무찌르기 위한 자신의 야망을 위한 와일드 카드로 써먹기 위해 변수처럼 그때그때 부려먹는 수준
하지만 점점 유다화가 되는 이놈을 보니 아무래도 휘긴경이 이 앙다물고 뭔가 큰일 낼 거면 진짜 예측못할 시나리오로도 이어질 듯;(사실 이제 거의 대핀치라고 할 만큼 판세가 휩쓸리는 게 뭐 모든 것은 쿠데타의 성공여부, 그리고 심장의 여부! 그 두가지에 거의 달렸다고 할 수 있네요. 즉 고든의 관념적인 목적과 실질적인 세력 쟁투, 이 두 시놉을 따라 점점 엮어지고 그게 어느 순간 하나로 쾅 충돌할지도-이쯤 되면 창월야 거의 끝날듯 --; 물론 또 변수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를테면 서린각성 릴리쓰출현etc...)
자 뭐 서두는 길게 끌었는데, 그럼 고든이 심장을 얻었단 말입니다(만약)
근데, 읽다가 뭔가 이상한 점을 깨달은 것이, 한마디로 성궤는 몸의 이동수단이잖아요?
즉 흡혈귀인 고든이 서린에게 옮기기 위한 도구, 즉 감염의 여부에 의해 그걸 다른 자들이 이해하는 듯 합니다.
근데 뭔가 미묘한 게, 고든은 지금의 육신만으로도 충분히 진마급이니 새로운 육신을 또 얻을 필요가 없지요(물론 지 학대라는 에러도 있지만), 그러니 만약 10년 전과 같았다면 이사카의 말을 듣지 말고 차라리 그때 손을 쓰거나 했으면 이사카가 테트라를 공격할 이유가 없었을 테고요.
또 고든이 정말 육신이 그렇게 딸려서 이동한다 치더라도 서린은 이미 진마급의 육체입니다. 이미 그 위대한 내구성은 6권 내내 앞에서 -.-; 증명해보인 바로 재생력 하나는 유다도 뺨칠만큼 대단하죠. 단지 각성만 안 됐을 뿐.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냐면 서린의 신체는 심장으로 인한 각성을 마치면 준이사카급에 달하는 최강급 진마에 달할 육신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성궤의 역할이 좀 미묘한 것이
과연 육신의 이동이냐 영혼만의 이동이냐? 하는 거에요
머냐면 사혁 같은 경우는 단지 그 튼튼한 라이칸의 육신에 성구가 붙어서 피를 옮겨준, 즉 육신과 육신이 만난 경우인데 이로 인해 더 강력해 진 것(즉 사혁은 원래 라이칸 치곤 변변치 않은, 별로 1세대는 아녔죠-아마 어쩌면 사혁은 사준이나 블랙 네트워크등 볼 때 감염체일수도) 근데 심장의 역할을 잘 읽다 보니 고든은 영혼을 이식할 육신만 필요하다, 한마디로 강대한 신체에 자신의! 강대한 영혼을 이식하는 것, 경우가 약간 다르죠. 한마디로 여기에서 의문이 생기는 것은 과연 성궤의 역할은 사혁의 전례처럼 육신의 결합이냐, 아니면 영혼의 이동체냐 하는 것(실비와 그 동료는 간단히 이해해 버렸지만 성궤는 성구가 아닌 봉인체, 의지를 가지지 못하는 상태-약간 내비치긴 하지만 아직 불완전-이고 이는 그 이용의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가변적인 본래 전례와는 다른 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거죠)
만약 고든이 그냥 몸을 옮기고 싶어한다면 간단히 서린을 붙잡아 각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계통능력과 함께 비대해진 영체를 같이 붙여 신체적 능력도 동시 더블! 영력도 더블! 쌍으로 효과를 볼 수 있죠. 물론 서린만 잡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심장이 있어야 하니까. 근데 여기에서 심장은 서린의 각성도 유발하는 듯 합니다(이사카왈) 즉 다른 자들은 아직 심장을 파악하지 못하기에 그냥 고든이 합체하고 싶은 갑다 하지만 만약 고든이 그런 단순한 이식이 아니고 어떠한 심장을 이용해서 의식을 치뤄 서린을 각성시킨 다음에 영혼의 이동만! 하게 된다면 굳이 불완전한 흡혈인자를 같이 이식할 필요가 없다 아직까지 라이칸의 약점은 자신의 야성을 다스리고 보름달 외엔 없는데다 고든 정도의 영혼이면 아무 문제도 없음 거기다 각성 서린의 육신은 각성 전이면 몰라도 그 전보다 훨씬! 강력하다 굳이 더 보강할 필요가 없다
즉 고든은 지 어미인 릴리쓰가 만든 허약한(이런 말하기도 뭣하지만 이사카가 하도 세니;) 흡혈귀의 육신을 버리고 새로운 또다른 리림인 서린에게서 이사카와 비슷한 능력치를 기대하며 영혼을 옮겨 훨씬 강해져! 24계통을 다 쓰는 전국구 제왕이 되고 싶은 거냔 겁니다
고든은 한마디로 릴리쓰가 낳은 리림을 오히려 자신의 업그레이드 도약의 기회로 봐 그 육신을 취하고 이사카는 자신의 백성인 흡혈귀들을 자극할 요소로 보아 그것도 또한 기회로 여기며 두가지 효과를 다 누리는 장대한 계획을 세운다 이거 아닐까요(머리 아프네... 열라 복잡)
근데 고든은 일단 흡혈귀로서의 영성은 그대로고, 본인이 계통능력을 고스란히 지닌 채 또 그 배경을 간직하고 즉 안좋은 열성은 버리고 우성만 취하며 또다른 우성을 얻고 싶어한다(이거 마치 스타크의 저그가 프로토스를 섭취하는 그 시나리오 같은데? 일단 고든의 능력이 예지력 말고도 뭔가 더 있을 수 있고-밤의 제왕이 계통능력 하나일 리는. 일단 석세서도 4가지 힘을 쓰는데. 물론 이미 알려진 것들이지만 어쩌면 고든은 자신만의 또다른 비밀계통능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우성논리로 생각해 봤을 때 어쩌면 심장을 이용해 사혁의 전례완 달리 좋은 것만 뽑아내 어떤 의식으로 흡혈귀의 장점을 추려낸 모종의 뭔가로 라이칸의 장점에 접목시킬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이건 가장 이상적인 괴물, 즉 인간의 육신을 복층으로 업그레이드한 변신 효과에 다양한 각성을 지닌 신진대사 최고의 라이칸의 육신, 거기에 흡혈귀의 우성과 영혼의 이식.
그럼 이건 눈물을 흘리는 흡혈귀라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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