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여~ 빛이여~ 아득한 하늘이여~
이노래를 아시는지요?
혹시 직접 보고 들으셨다면 저와 비슷한 세대이거나..
만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어르신이시군요.. ㅡ.ㅡ;;
원탁의기사들.. 백마를 탄 아더왕..
그때 아더왕을 무쟈게 좋아했습니다.
왜냐구요? 주인공이니까, 멋있으니까, 말이 백마니까, 엑스카리버도 있고
암튼 기억하는 한 제가 최초로 접한 판타지였죠. 만화지만,
그리고 이제 또다른 기사들의 이야기를 보게 됐습니다.
최고의 무력과 생생하고 개성강한 멋진 기사들.. 하얀늑대들..
처음엔 카셀의 말빨에 홀딱 빠져서 정신없이 봤읍죠.
근데 2부를 보면서부터 원탁의 기사들이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하얀늑대들에게 애정이 생기고
그들에게 정겨움과 신뢰를 얻어내는 카셀을 보면서
아더왕을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할 때 아더왕은 대단치 않습니다.
무력은 란슬롯보다 못하고, 멀린처럼 똑똑하지도 않고..
하지만 못생기고 조랑말에 식칼을 들고 다녀도,
원탁의 기사들 가운데 아더왕이 서 있는 한
아더왕을 부러워하고 좋아할 겁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와 모험담!
기사와 모험에 약한 저로서는
이토록 멋진 기사들의 모험담에 꺼벅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완전히 항복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데 안도할 뿐입니다.
4부에서는 5권 6권 끝없이 달리기를..
위대한 이나라의 통일을 위해~
오늘도 달린다~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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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슬롯은 로일일 것이라 굳게 믿었건만,
라이라는 강력한 도전자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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