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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도 1~3권 감상(미리니름)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
12.05.30 15:34
조회
8,579

작가명 : 비가

작품명 : 파천도

출판사 : 뿔미디어

괴상한 주인공, 휘둘리는 주변인들로 표현할 수 있겠다. 주인공은 매우 합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다만 그 합리성이 주변과 사회의 패러다임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다는 것이 주변을 혼란스럽게 한다. 괴상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비무에 미친 사람, 똑똑한 사람, 소심한 사람이 모여있다(곧 한명이 더 추가될 듯).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을 천재라고 말한다. 여기서 천재란 단순히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세상의 틀을 뛰어넘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세계를 사는 사람들은 천재로 지칭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주인공은 천재이다. 그는 새로운 관점으로 무공, 사회 등을 관찰하고 이해한다.

여태까지 주인공은 자신을 중심으로 모인 이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가르쳐주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들은 주인공을 황당하게 바라보지만 그래도 주인공을 믿는다. 하지만 도움을 받는 것은 그들뿐만이 아닌듯 하다. 주인공 역시 무언가 변화의 조짐을 보인다. 규격외의 존재와 규격내의 존재들이 상호간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이 영향이 상호이익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이제 본격적인 위협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강력한 마인들, 그리고 광천일족의 안배인 주인공, 그리고 그 안배를 찾는 정체불명의 남자(대충 짐작은 가지만..)까지. 강호에 부는 바람 속에서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5.30 15:39
    No. 1

    주인공이 마음에 안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앰블램
    작성일
    12.05.30 16:16
    No. 2

    재미는 별루...
    천재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한 소설이라 하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루에아이스
    작성일
    12.05.30 16:23
    No. 3

    나름 재밌었는데 3권 나왔군요.
    반품안되고 있다면 좋겠구만요....
    확실히 여태 나오던 천재란 존재들이 좀 그렇긴 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미즈료우
    작성일
    12.05.30 17:59
    No. 4

    전작과 같은 안습 결말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2.05.30 21:38
    No. 5

    나름 독특하고 개성있는 작품입니다. 솔직히 재미면에서 취향은 좀 탈거같은데 작가님 필력은 역천도와 비교해서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05.30 21:58
    No. 6

    역천도와 비슷한 구도인 듯.
    주인공은 똑똑하고 주변인은 휘둘리기 바쁘고.
    이게 재탕 삼탕 반복되면 입에서 욕이 좀 나오죠.
    역천도는 중요할 때 반전을 줘서 살아났는 데
    파천도도 기대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2.05.31 00:21
    No. 7

    역천도는 반전 때문에 죽었죠. 필력이 받쳐주는 사람이라도 이 정도의 졸작을 낼 수 있다는 표본같은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성격이 아무 이유없이 바뀌어버리죠. 입체적인 캐릭터 정도가 아니고 해리성 장애를 겪는 주인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Yorda
    작성일
    12.05.31 04:26
    No. 8

    역천도는 무너져가던 소설을 그나마 마무리가 그나마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제발 떡밥난무에 질질 늘려가는 진행, 납득이 안가는 등장인물들의 성격 등등 독자들에게 불편한 작품이 안되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민초단
    작성일
    12.05.31 11:16
    No. 9

    역천도는 완결을 보기전에 하차를 했지만 이번작품인 파천도는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2.05.31 19:30
    No. 10

    Yorda님/ 그런걸 '살렸다' 라고 하나요...;
    자꾸 꼬투리 잡아봐야 논쟁 밖에 안될 것 같지만;; 애초에 작가님이 그런 후반부를 상정해두시고도 전반부를 (편집자나 출판사의 요구 때문이건 스스로 그렇게 한 것이건 간에) 그런 식으로 쓰신 거라면 그건 아직 그런 글을 쓸 준비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잘못 시작했다는 뜻이고요.
    후반부로 가면서 그런 전개를 떠올렸다면, 역천도는 끝내고 별개의 글을 새로 시작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그건 살리는게 아니고 소나무에 대나무를 접붙이는 일이죠. 양쪽이 다 죽는겁니다. 뒤쪽 글만 살던가요. 뒤의 전개 때문에 앞부분이 같이 살아나는게 아니잖아요.
    뒷 부분 때문에 앞부분이 살아난게 아니라면 타이틀이 살아났다? 그것도 아니고 앞부분이 안살았는데 글 전체가 다 살았다는건 더 말이 안되고, 뭐가 어떻게 살았다는건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음...사실 비가님의 글솜씨 자체는 인정하기 때문에 역천도 칭찬하는 글 나올 때마다 이렇게 쌍지팡이 짚고 나오는 것도 웃기긴 한데 그래도 제 심정으로는 이럴 수밖에 없네요. 그 정도 글솜씨를 가지고도 역천도 같은 불균형적이고 기형적인 글을 써야만 하는게 현실인지 참 개탄스러워서 그럽니다.
    능력이 있는 작가일수록 잘못된 부분은 (사소한게 아니라면) 비판을 받아야지,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면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사나운아침
    작성일
    12.06.10 21:03
    No. 11

    주인공은 퍼줍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는대도
    받는사람또한 고마움보단 시기하며 지금은 받지만 나중에 널 이겨버리겠다. 이런심정..
    그리고 내용 자체도 퍼주고 배우고 이런내용이 1~3권에 거의70%를 차지하는..
    --------------------------------------------------
    EX 소설 내용중
    매검이 한말..
    네가 주는것 사양하지 않고 받지. 넌 언젠가 그것을 후회하게 될거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月龍
    작성일
    12.06.11 19:47
    No. 12

    무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맘에 들어서 읽고있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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