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류향을 봤습니다. 5권짜리 책인데 좀 예전에 나온 책이죠. 사실 비디오로 보고 만화로 나온것도 조금 보고, 얼마전에 나온 신 초류향도 읽었지만, 원작 초류향 앞부분을 읽는 것은 처음이라 상당히 기대를 하고 읽었습니다.
책이 오래되서 종이가 약간 누런 관계로 읽는데 약간 불편함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다섯권에 들어있는게 혈해표향 대사막 화미조라고 들은것 같은데, 전 이 세작품이 따로 따로 발표 된걸로 아는데 5권으로 해놓으니까 각각의 이야기가 그냥 한 이야기인것 처럼 쭉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권이었던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초류향이 진지하게 호철화에게 자신은 싸울때마다 큰 모험을 하기때문에 결국 남의 손에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호철화가 널 죽일 사람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부분 보면서 갑자기 초류향이 맨마지막 편에서 죽는게 아닌가 하는 이상한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그리고 초류향 전기에 대해서 약간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오야난화가 마지막편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작가분께서 이것을 마지막으로 초류향전기는 끝이다 라고 말씀하셨었나요?
예전에 본 오야난화를 생각해보니, 분위기도 이전편과 다르게 무겁고, 후세 사람이 초류향 어쩌구 하는거 보니까 마지막일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독립적인 이야기들이 모인것이니까 사건을 만들면 더 쓸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작가 고룡이 살아있었다면 초류향전기가 계속 나왔을까요.. 모 그거야 작가만 알겠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약간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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