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님의 풍운고월조천하와 천추군림지 그리고 광세경혼
이제 우리무협이 한국현대문학사에 조명을 받는다면 제일 먼저 거론될만한 분이
금강님입니다.
다른말 필요없이......금강님의 작품은 전작이 재밌습니다.
한마디로 여러번 읽어도 재미있어서......보고 또 보는 편입니다.
금강님 작품은 한마디로 스피디합니다.
숨쉴수 없는 긴박감,추리,그리고 반전!
그러다 보니 대부분 읽으면서 중간이 없으면 속터져 열받습니다.
궁금해서 ........
그중 세작품을 듭니다.
고월(풍운고월조천하)은 금강님 작품의 정화라 할 만합니다.
금강류라고 할만한 하나의 유파가 있다면 그 류의 정화라 할만한 작품입니다.
특히 주인공 구양천상의 그 은은하며, 청수한 분위기를 잊지 못합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웬지 마무리가 부족해 보입니다.
최소한 한권분량의 내용이 날아간 것 같아서 속상했죠.
사건이 종결될려면 먼데...갑자기 종결이 되는 분위기로 가는데 아쉽더군요.
만약 금강님이 재간해서 다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무협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갈만한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든 천추군림지는 한마디로 쾅쾅!의 연속입니다.
뭐냐고요?
흠!
절대적인 강자의 이야기인데.......뭐랄까? 이만큼 시원하게 강하고 재밌게 쓴 절대강자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천하 마공의 정수를 얻어 강호평정을 하는데...카아~~~기분울쩍할때 이책 4권이면
후련해집니다.
게다가 맘에 드는건 여자들이 없어서 더 좋습니다.
생각해보니 ... 여자들 이야기가 이만큼 적게 나오는 글도 드물죠.
세번째로 든 광세경혼은...한마디로 추격물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심산장의 붕괴로 개망나니였던 소장주가 정신차리고 싸우는 이야기인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의 철검십이식의 후반 삼절초와 금강님이 쓴 권법중 젤 맘에 드는
진악신권! 산을 으깨버린다는 ~~~ 헐헐!
무공도 맘에 들고, 전체적인 추격장면도 정말 일품입니다.
오늘의 백면이의 무협걸작선 5편이었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또다른 이야기는 댓글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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