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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
04.03.07 19:49
조회
2,726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풍운제일보-

영화 '소오강호'의 주제가 '창해일성소' 또는 '황비홍'의 주제가 '남아당자강'이 어디선가 들려온다면 두 주먹에 절로 힘이 들어가고 가슴속에서 격랑이 일렁이는 사람들이라면 '풍운제일보'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뛰어난 작품일 것이다.

나 역시 그 범주에 벗어나지 않는 '풍운제일보'의 열렬한 추종자이다.

강호, 무와 협, 사나이, 낭만, 우정 그리고 사랑까지. 이 모든 것이 한데 어울러져 8권의 장편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혹자는 풍운제일보에는 칼부림이나 사나이의 땀 내음, 쟁투만 있다라고 할 지도 모르나 사실 이 글은 칼부림 못지 않게 사랑에 관한 글이다.

"정말 그녀를 사랑한다면 깨끗이 잊어버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천리 밖에서도 느껴지는 법이다. 네가 그녀를 잊는다면 그것 또한 그녀가 모를 리 없지. 비로소 그녀도 마음 편하게 너를 잊고 자신의 삶을 받아들 일거야. 그게 그녀를 위해 네가 해주어야 할 마지막일이다."

자신들의 부족함으로 사랑을 이룰 수 없었던 두 사내 두위와 반천수. 그 아픔을 잊기 위해 악귀처럼 칼부림 질을 해야하는 반천수. 그런 반천수를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네며 자신의 아픔 역시 치유하려는 두위.

동병상련의 아픔을 이토록 절절하고 낭만적으로 묘사한 글을 찾기란 쉽지 않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독자들에게 이 글귀는 더욱 그러하리라.

비단 사랑에 관한 묘사뿐만 아니라 진실된 우정, 복수의 허무함, 권력의 무상함을 묘사함에 있어 오랜만에 보는 진정성이 녹아 있는 글이다.

8권을 덮고 '창해일성소'를 들어 보라. 무협에 목을 매는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감정의 복받침을 만끽하게 되리라.

어줍잖게 신선 흉내나 내는 신세대 판타지 무협 또는 먼치킨의 주인공들은 모두 두위 앞에 무릎꿇고 그가 걸어온 강호행을 본받기 바란다.

-괴선-

사실 '괴선'은 임준욱의 전작들(농품답정록, 건곤불이기, 촌검무인)에 비한다면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6권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어느 한곳 모난 곳이 없는 매끄러운 글이긴 분명한데 너무 매끄러워서인지 주인공의 감정에 동화되어 같이 올라타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도 이건 너무나 인간적인 주인공이 등장했던 전작들에 비해 조금은(술법 등으로 인해) 인간 같지 않은(한계를 넘어선) 주인공에 대한 거부감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지켜보기 위해 사천무림련에 들어온 주인공 운청산과 아버지 운녹산의 관계묘사가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탁월한 이야기꾼 임준욱의 괴선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그 이상의 무협소설이 줄 수 있는 강호행의 꿈을 독자들로 하여금 충분히 공감케 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무협매니아라면 놓치고 싶지 않은 놓쳐서는 안될 작품이다.

-망자의 검-

짝 짝 짝

뺨 때리는 소리가 아닌 박수소리이다.

시장경제논리가 도를 넘어선 듯한 최근의 무협시장에서 이 글 '망자의 검'을 출판한 드래곤북스와 묵묵히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펼쳐 보인 춘야연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현 시점(무협시장, 주 독자층 혹은 독자의 수준)에서 상업적인 성공만이 목적이었다면 이 글은 써는 것도, 출판도 불가능했지 싶다.

"소설이 재미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면 무협은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재미만을 좇을 것인가? 하는 의문에는 언제나 아니라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소설의 또 한 특성이 세상의 구조에 대하여 말하고, 사상과 가치관을 전파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담지 못했다면 아무리 재미가 있다고 해도 무늬만 소설일 뿐이다. 무협이라고 다를 수 없다. -풍운제일보 8권, 송진용님의 후기 中에서..."

요즘 쏟아지는 대부분의 무협소설들은 무늬만 소설이다. 그렇지 않은 몇 되지 않는 작품 중 하나가 망자의 검이다.

춘야연의 글을 읽어 본 독자라면 알겠지만 그는 정형화된 무협구조를 따르지 않는 어떻게 보면 무협의 아웃사이더라고 할 수 있다.

이 글 망자의 검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6권의 반전은 근래에 보기 드문 아주 멋진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탈 2/3-

재치가 넘치는 글이다.

매끄러운 전개와 톡톡 튀는 대사(특히 주인공 적운이 여인들에게 구타당하는 장면이나 복수?하는 장면의 묘사나 대사는 압권이다)는 물론이요. 몇 몇 챕터(장)에서 보여지는 각 등장인물들의 1인칭 전개는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 각 인물들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도 안겨준다.

이 글이 워낙 인상적이라 담천의 '풍월루'를 찾아보았는데 웬일인지 이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대여점이 집 근처에 한 곳도 없어(대부분의 대여점에서 2-3권 받다 반품처리) 결국 읽기를 포기했다. 풍월루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글 '탈 2/3'는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도살도법-

읽는 내내 실소를 자아내며 쓴웃음을 짙게 만드는 글이다.

통신연재와 더불어 다양한 작가군의 등장으로 무협의 소재나 배경 등이 광범위하게 확대되었다. 과거 정통무협에서 보기 힘든 표사, 표국, 상인, 학사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 망나니까지. 이러한 변화에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 없지 않다.

재수 없게도 '도살도법'이 내가 바라보는 그 부정적인 면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독서를 함에 있어 배경지식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경지식: 직접-간접 경험을 통해 독자의 머릿속에 구조화-조직화되어 저장되어있는 경험의 총체. 사전지식, 또는 스키마(schema)라고도 한다)

또한 경험의 소산으로 사람마다 다르므로 글에 대한 해석도 달라진다.

그러나 이 글 도살도법은 무협에 대한 약간의 배경지식만 있다면 실소를 터뜨리고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망나니, 면천. 뭐 좋다. 이것은 한국형 무협이라고 하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다. 그러나 구파의 장문인이 망나니에게 목을 베이는 와중에 망나니의 칼춤에 감명 받아 도법을 만들어 전수하고, 개방 장로가 제자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살인을 부추기고, 고수가 된 망나니가 면천을 하기 위해서 무림맹에 들어가고, 그러한 고수를 받아들이기 위해 나라에서 망나니를 사 들이는 등의 이 글 부문 부문의 설정이 너무나 인위적이고 작위적이며 모순 덩어리가 아닐 수 없다.

내가 한 십 년만 어렸다면, 또는 갓 무협에 입문했다면 이 글이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글은 요즘 변화된 신세대 무협소설의 전형을 보여준다. 상식의 선을 쉽게 넘나들며 개연성 부족이 현저하게 눈에 띄며 무엇보다 무협의 향기가 전혀 없다.

이러한 비교가 타당할지 모르나 정통무협(90년대 중반 등장한 신무협 작가포함)이 홍콩 무협영화의 대부 호금전이 만든 1991년 작품 "소오강호"(허관걸, 엽동 주연. 이 작품이 국내에는 서극과 공동 감독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서극은 제작만 담당했다)라고 한다면, 이 글을 비롯한 신세대 무협소설은 서극이 2001년에 만든 "촉산전'(정이건, 장백지 주연)에 비유할 수 있겠다.

시각적인 면에서는 촉산전이 훨씬 뛰어나지만 무협영화로서의 맛과 향수는 소오강호에 비할 바가 못된다. 신세대 무협소설이 신선한 소재, 스피디한 전개로 재미는 줄 수 있지 모르나 무협 소설로서의 가치는 전혀 없다.

혹자가 모든 게 작가의 설정이고, 나의 배경지식을 고정관념이라고 한다면 뭐 할말은 없다.

-기문둔갑-

조진행의 이전 작품들(천사지인, 칠정검 칠살도)과 마찬가지로 이 글도 차분한 전개가 눈에 띄지만 감정의 기복이 보이지 않는 너무 무미건조한 글이 아닌가 싶다.

쉽게 말하자면 위기상황에서도 여유를 읽지 않는 주인공을 보면서 독자들은 감정에 동화되기보다는 다음 장을 빠르게 넘기기를 원한다. 결국 두 번 보기는 힘든 글이 되고 만다.

-세하유- 고무림 연재 中, 3-4월 청어람 출간 예정

무거운 글 '등선협로', 가벼운 글 '표변도' 그 둘의 장점만 취합한 '세하유'

이 글로 비로소 운곡은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고무림이 탄생하고 수많은 작품들이 연재되었고 연재 중에 있지만 내가 모니터로 읽은 작품은 몇 되지 않는다.(책으로 보는 걸 선호한다)

장경, 금강, 임준욱, 송진용, 조철산의 작품 정도...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게 운곡의 작품이다.

표변도, 삼호령초적소의 안타까운 연재 중단 이후 운곡은 세하유로 돌아왔다.

아! 물론 세하유의 연재에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세하유의 주인공은 요안 소이보 이다. 운곡의 작품 중 유일하게 독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이끌어 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솔직히 서기영이나 풍갑제, 진금행은 좋아하기에는 좀 구린 구석이 없지 않다.

어쨌든 우리의 색목인 소이보는 별림에서 천하제일 무당노인으로부터 기공을 전수 받고 이제 본격적으로 강호 출도를 앞두고 있다.

구파일방, 마도칠가, 요선보 그리고 군림가로 이어질 소이보의 강호행에 시선을 거두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짧은 연재 분량만으로 글을 평한다는 자체가 무리임에 분명하지만 이 글 세하유를 보면서 나는 임준욱을 떠올렸다. 내가 생각하기에 임준욱은 글을 풀어 가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얘기다. 운곡이 글을 풀어 가는 능력 역시 임준욱의 그것 못지 않다는 생각을 세하유를 보면서 하게 된다.

읽어보면 저절로 알게 되리라.

-추록 1

2003년 나의 베스트(무순)

황금인형, 성라대연, 풍운제일보, 사라전종횡기, 괴선, 아수라, 표변도, 대형 설서린, 망자의 검

2003년 나의 워스트(무순)

창천무한 - 광풍가의 뒷장 표지 글만큼이나 어울리지 않는 '창천무한'이라는 거창한 제목. 내가 판타지를 쓴 전력이 있는 작가를 싫어하는 이유가 이 글에 모두 실려있다.

강호제일숙수 - 이 글의 작가는 나만큼이나 '소오강호'를 좋아했나 보다. 음식 부문을 제외하면 소오강호의 전반부와 너무나 흡사한 설정.

위령촉루 - 신문내용과 별 다를 게 없는 패러디 무협. 세태를 풍자하는 패러디가 꼭 작품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추록 2

곧 출간될 황금인형 6권(완결). 장경님의 후기입니다.

후기(後記).

연왕의 생모(生母) 공비 운운이 사실인지를 묻는 분이 있다. 야사(野史)에 분명 있는 이야기이고 사실로 거의 인정되고 있는 이야기이다. 나의 잘난 상상력의 소산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둔다.

그럼 북풍회주 운운은?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나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영락제의 초상화를 본 적이 있다. 제 아비 주원장과는 판이하게 다른,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얼굴... 나는 영락제의 그 초상화에서 황금인형의 모티브를 잡았다는 사실을 이 자리를 빌어 밝힌다.

대미(大尾)를 찍고 나면 남는 것은 아쉬움뿐이다. 황금인형 역시 마찬가지.

장자영, 현헌, 집정대사도.

멋지게 그려내고 싶었다. 하지만 과욕은 화를 부른다는 뼈저린 경험을 한 바 있어 아쉬움을 참고 그들의 지면을 노사의 제자들에게 돌렸다.

특히 현헌과 집정대사도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내가 그들에게서 보고자 한 것은 마인(魔人)이 되어가는 과정, 마공(魔功)이나 약물이 아니라 인생유전, 심리변화를 통해 마인이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싶었다.

그러나 말한 대로 실없이 이야기만 길어질 것 같아 접었다. 이 원한은 '대마인(大魔人)'이라는 화두로 언젠가는 풀고 말리라.

모든 독자들의 찬사를 받는다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 내 글에 관심 있어 하는 분들조차 각자의 생각에 따라 좋아하는 내 글들이 각기 다른데...

황금인형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한다. 하지만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내가 쓰고 싶은 글,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글을 쓰리라는 건 변하지 않으리라.

지금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나는 그의 이야기도 열심히 쓸 것이다.

산맥처럼! 우레처럼!

그와의 만남도 즐거운 만남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 건강하시기를.

장경.

장경님이 카페회원들 먼저 보라고 올려준 소중한 글인데 '고무림' 식구들도 미리 보았으면 하는 욕심에 무단게재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뭐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올려진 글인데 써먹어도 괜찮겠지요? 헤헤..

참고로 장경님의 다음 작품은 '묵내뢰' 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3.07 20:09
    No. 1

    간만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행복하시구요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3.07 20:45
    No. 2

    두이 => 두위

    개인적으로 2003 최고 작품은 괴선을 꼽고싶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修羅王
    작성일
    04.03.07 23:09
    No. 3

    10년의 짧은 무협 인생에서 가장 가슴에 담기는 무협소설....

    소오강호..

    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08 00:07
    No. 4

    역시 시각의 차이는 엄존하는군요.
    풍운제일보 : 송진용님류의 정착이라고 볼수 있을정도의 진지성과 뛰어난 묘사를 보이나 매피당을 연상할만큼의 사랑이 흐르는지는 동감하기가 조금 어렵고
    괴선 : 임준욱님의 전작에 비해 오히려 절묘한 마무리가 아닌가 여겨지고
    탈 2/3 : 진중함이 부족하다 보니 밍밍한감이 들고
    기문둔갑 : 쉽지 않은 소제를 풀어가는 작가의 탁월한 글솜씨가 감탄을 자아내고
    세하유 : 서태수님의 평에 동감입니다.
    도살도법 : 실소를 자아낸다는 평에 동감이나 새로운 소재로 접근해보려는 작가의 노력은 인정할만합니다.
    그러나 역시 권이 거듭될수록 한계는 드러내는군요,
    황금인형 : 장경류의 무거움을 탈피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어정쩡한 이야기가 되어 버린듯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4.03.08 00:28
    No. 5

    황금인형과 망자의검은 정말 좋았습니다.
    괴선,황금인형,망자의검 모두 6권이 완결이군요.
    수작의 공통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과테말라
    작성일
    04.03.08 00:49
    No. 6

    기문둔갑, 근 1년안에 읽은 무협중에서는 최고
    신승도 1,2권은 최고였는데, 기문둔갑은 어찌될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꽃늑대
    작성일
    04.03.08 10:38
    No. 7

    두가지만 딴지를...
    풍운제일보 : 뛰어난 작품입니다. 그러나 어딘지 사람을 끌어 당기는 힘이 부족한 것 같군요. 너무 정통적이라 그런가... 거기에 비해 몽유 강호기가 훨씬 흡인력이 있습니다.
    도살도법 : 설정이나 배경이 많이 모자랍니다. 이글을 쓰기 위해 많은 자료를 모았다고 보기 어렵죠. 중국이 배경이라지만 사실 우리나라 배경에 중국지명만 쓴 거 같습니다. 그렇나 흡인력은 대단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접여
    작성일
    04.03.09 12:49
    No. 8

    주체가 마황후의 아들이 아니라는 설도 있죠.
    고려의 여인의 아들이거나, 몽고족 여인의 아들이라는 내용을 어니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장경님의 성라대연에서도 그렇듯이, 역사에서 글을 풀어나가는 능력은 감탄 할 정도 입니다. 정설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이야기 되던 얘기에서 끌어내는 것이니 훨씬 사실감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폭멸혼란류
    작성일
    04.03.09 18:51
    No. 9

    험험///////////
    어찌 내가 가장 훌룡하다고생각하는작품은 없는교......]
    사마쌍협 . 삼류무사 .이 두작품은 한마다로 최고다라말씀드리고싶군여..
    비록 완결만 읽는주의라 4-5권까지만 읽고 눈낄도안주고버티고있지만
    충분히 이작품의 조회수만으로도 확증이될듯합니다...

    그리고 저는 무협을볼때 가장 크게 3가지정도를 판단기준으로하는데영

    첫째가 재미요
    둘째가 신선함이요
    셋째가 필력이라

    굳이넷째를 뽑으라면 인터넷 조회수라............

    위에말한4가지중 한가지만 만족하면 읽고본답니다.....
    그만큼 이4가지중 한가지라도 충족시키는작품만 본다해도 소설책출간되는속도가 내가 소설책읽는 속도를 못쫒아오더라...

    아 통재라............작가님들 연참광참해서 책많이내세여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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