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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
04.03.09 15:32
조회
1,316

아랫쪽에 기문둔갑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올렸고 이번에는 기문둔갑의 중요소재인 부적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입니다.

조진행님의 기문둔갑 1권만 읽어서 조진행님이 이 부적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 나갈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좀 알고 책을 보시면 저 재미있지 않을까요. -퍽퍽-

한자 많이 쓴다고 쪽지로 항의하신 동도님이 계셔서 한자 모두 뺍니다. 의미가 잘 전달될지........ -흑흑-

1. 부적의 유래

  부적은 복희씨의 팔괘에 서 유래하여 후한말 오두미교의 시조인 장도릉 도사에 이르러 그 틀을 잡았고 기문둔갑의 결정적인 재료가 된다.

부적은 여산파, 곤륜파, 서갑파, 객려파, 모산파등의 술법위주의 문파에서 자주 등장하지요.

2. 부적의 재료

  괴황지 : 닥나무속심으로 만든 재래한지 또는 홰나무열매를 으깨어 뽑은 섬유를 일

             식을 전후하여 삼나무를 삷은 물에 7번 담가 물들여 만든 누르끼리한 종

             이. 쉽게 구할수 있는 종이가 아니다. 시중에 나오는것은 거의 한지에 노란

             물 들인 종이에 불과하다.(좀 성의가 있으면 치자물을 들인다)

  경면주사 : 단사,진사라고 하며 수은과 유황의 화합물로서 황화제2수은이다.

                 수은은 음기가 최고로 응축된 물질이며 유황은 양기가 최고로 응축

                 된 물질로 극음 극양 두물질의 음양작용에 의해 우주의 기를 부른다.

                 이것을 참기름에 개어 마시기도 하는데 수은중독되려면 뭔짓을 못하

                 나. 아니면 가짜이거나

  부적유 : 경면주사를 참기름에 개어 만든다.

  부적붓 : 子년,子월,子일,子시에 잡은 쥐의 털을 뽑아 만든다. 子가 4개 겹치는 시는 12년마다 돌아오니 제대로 된 부적붓은 엄청 제작이 힘들걸요.

3. 부적의 글씨

   전서체한자 또는 파자, 서장어

4. 술사

  홍연진결의 술을 익힌자로 갑자시에 호부를 외고 정기신을 일치한다음 경면주사를 참기름에 개어 만든 부적유를 부적붓에 듬뿍찍어 한번에 그려낸다.

기문둔갑의 수련이 높은 경우 때와 장소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

부적은 위의 재료와 술사가 구비되어야 하나 결정적인것은 술사의 능력이다.

홍연진결의 술을 익힌 술사만이 기문둔갑의 부적을 그릴수 있다.

부적은 기문둔갑에 의한 술사의 의지와 기가 재료를 매개로 하여 천지자연의 기와 감응하므로써 육정육갑을 부르고 축지술,장신법,진법.....기타 각종 영적,물리적효과를 나타낼수 있다.  

에구 너무 축약해 썻나요?

부적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한도 없죠.

심지어는 특정한 물건(예를 들어 벼락맞은 대추나무)으로 만든 호신부도 부적의 개념에 포함되죠.

통상 육임에 의한 부적은 세속 인간사의 길흉화복에 관련된것으로 천둔,지둔,인둔의 기문둔갑 부적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술사의 능력도 물론 다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09 16:06
    No. 1

    에구 어제도 2권입수에 실패했습니다.
    빨리 2권을 읽어야 감상/비평을 시원스럽게 한번 올릴텐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심표
    작성일
    04.03.09 16:32
    No. 2

    기문둔갑도 재밌지만
    조진행님의
    천사지인 ,

    그래도 천사지인의 명성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칠정도칠상검
    가 있습니다. 2개다 보세요 강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거지행각
    작성일
    04.03.09 17:23
    No. 3

    부적이라...

    왕조현씨와 장국영, 우마의 천녀유혼이라는 영화를 보면 우마가 피로 부적을 그리고 \'반야바라밀\'을 외치죠.
    아마 부적에 관한한 가장 멋있는 장면이 아닐까요?

    일반적으로 검지(劍指? 검결劍決)를 만들어 호(呼)에 기를 검지(劍指? 검결劍決) 에 불어넣고 흡(吸)에 검지(劍指? 검결劍決)에서 기를 빨아들인다고 하더군요.

    혹시 퇴마록을 읽어보셨나요?
    중간쯤에 남자 주인공(준호?)이 손에 기를 모아 허공에 부적을 그려 여자 주인공의 손에 심어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 세계편인가? 하여간 영국에서...

    퇴마록의 이야기에서 허공에 기를 모아 금빛의 부적을 그린다는 내용은 유교 수련법중의 한 방편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출처 - 그냥 옛날 이야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4.03.09 18:37
    No. 4

    칠정검 칠살도죠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09 18:50
    No. 5

    조진행님은 이제 고정 매니아를 확보하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3.09 20:45
    No. 6

    퇴마록에서 준후는 여러 갈래의 주술을 익힌 것으로 나오지요.
    그래서 실제로 세계편2권에서는 여러 종류의 주술을 합체(?)한 새로운 주술을 쓰기도... 물론, 효율은 꽝이었지만.
    그래서인지 나중에 말세편에서 여러 종파의 주술사들이 모여서 준후의 주술을 봉쇄한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3.09 23:20
    No. 7

    아무래도 남양군님 자택에 한 번 무단침입(?) 해야겠습니다.
    그 많은 밑천 혼자 다 가지고 계시니....
    저 같은 바닥 밑천에게도 좀 나누어 주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09 23:27
    No. 8

    <>!

    나를 두번 놀라게 하는 것이었던 것이었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10 11:22
    No. 9

    침입 환영합니다.
    한상 떠억하니 차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3.10 11:29
    No. 10

    그렇게 나오시면 사양할 줄 아셨습니까? ^^;;;
    쇠주를 좋아하신다는 제왕도님과 언제고 한 번 쳐들어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4.03.10 23:40
    No. 11

    퇴마사라.....
    원조라 하면 귀타귀.홍금보 나오는 그 영화 보면 임정영 그 사람이 원조 같은데...많이 따라 했죠...강시 나오고 혼령 나오고...예전에 명절날 되면 많이 나왔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거지행각
    작성일
    04.03.12 12:08
    No. 12

    저기
    남양군님.
    집의 구조좀 설명해 주세요.
    특히 뒷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야 해요.
    이번 주말에 넘을 생각이니까...
    정보가 없서요.
    먼저 주소부터 하나씩 알려주시면
    제가 매주 토요일 밤에 넘어가겠습니다.
    한상으로는 부족하니까 여러상을 차리셔야 되요.
    참고로 저는 삼겹살을 좋아합니다.
    북천권사님 같이가시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12 15:42
    No. 13

    녜, 거지행각님.
    제가 바쁜일 좀 마무리되면 아니래도 초청할 생각입니다.
    저희집은 남양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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