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돈형님의 두번째 작품이죠.
첫번째 작품인 궁귀검신을 보고
아. 상당히 실력이있는 작가구나 하고 또 문체도 참좋으신것 같아서
내심 운한소회 첫페이지를 넘길때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제는 두글자로 "복수" 라고 할 수 있죠
또 운한소회에서 빠질수없는 요소가 "추격전" 인데요
아무래도 글의 주연과 조연들이 모두 "흑영"-살수 이기때문에
추격전에 비중을 두신것 같습니다.
소재도 참 신선했죠 물론 영웅기 라는 점은 여타 무협소설과 다를바 없지만..
대충 줄거리는 구파일방이 마교와의 싸움에서 불리함을 깨닫고
비밀리에 잔인하고 혹독한 훈련으로 "흑영"을 길러냅니다. 아니 만들어낸다고
해야하나요.
그 흑영들의 활약으로 마교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구파일방은
자신들의 비밀을 캐내려는 또다른 정파 단체 "협맹"에 위협감을 느끼고
(자신들이 흑영을 길러냈다는것이 밝혀지면 비난을 당하기 때문에)
흑영들을 찾아 제거해나갑니다.
물론 흑영들중 일부는 살아서 복수를 꿰합니다.
초반부에 참신한 소재떄문에 내용에 몰입하다가 어느새 5권 마지막쪽을 덮었습니다.
읽으면서 읽기 쉽다라는 생각을 자주했는데
조돈형님만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궁귀검신과 대채적으로 느낌이 비슷한거 같아요.
하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살수가 지나치게 강하다는 점입니다.
추격전을 펼치기전 뭐 남궁가,당문 등을 궤멸시키는건 치밀한 계획이
있었으니까 이해할 수 있지만
추격전을 펼칠때 흑영 각 개인이 펼친 무공은 절대 살수와 안어울리다는
것입니다.
뭐 그런것들은 전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지만요
아무튼 운한소회는 추천하고싶은 소설임에는 변함이없답니다
꼭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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