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소옥을 구해봤습니다.
글은 너무 좋았습니다.
송진용님 특유의 느낌이 배겨나와 좋았고.
스토리 전개도 너무 좋았고.
감초 역할을 해주는 개성있는 조연들도 좋았으며
비장미 흐르는 소옥이 사부 자결씬도 쉬 보지 못하던 장면이라 인상적이였습니다.
시작부터 전 가족이 음모에 희생되어 치이고 제대로 형성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못한 주변 인물에 너무 휘둘리다 보니 소옥의 성격도 너무 엇나가 버린듯한 안타까움이 너무 보기 힘들었습니다.
생각이 너무도 자주 바뀌어 편협 하다고 보여지고 쓸데 없는 자존심만 너무 세더군요. 그런 성격에 어찌 그리 굉장한 무공을 익혔는지....
소옥이 비정한 무협의 주인공이 되어 어찌 해쳐 나가는지 끝임없이 기다렸지만 그 흔한 사랑 얘기 한번 안나오고 헛물만 켜대는데 갑갑해서 가슴을 마구 치게 만들었습니다.
소옥의 성격이 몰입을 하게 하는 반면 몰입을 방해 하는 그런 이유도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중국 무협에 가깝다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구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송진용님 글 좋아 하신다면 일독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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