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제 우연히도 고무림에서 백준님의 건곤권을 읽게 됐습니다.
그동안 고무림을 쭈욱~~이용하면서도 백준님께서 연재하는 것을 몰랐으니...부끄럽군요 ㅠ.ㅠ
"백준"이라는 글을 보는순간 무조건 클릭하고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읽었던 초일이 너무 재미었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히 글을 읽었어죠.
참고로...전 야간생이기 때문에 보통 6시쯤에 수업을 받습니다 어제 새벽3시부터 읽었는데 오전 9시가 거의 다되서 건곤권을 다 읽었습니다. 두눈은 벌겋게 됐고 졸린눈을 비벼가며 한 글자라도 빠드릴까봐 걱정하며 끝내는 다 읽었습죠.
글을 읽는 내내 충격이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무협지를 꽤나 읽었다고 자부하지만 이렇게도 독자를 끌어당기는 책은 "건곤권"이 처음이었다고 감히(?)얘기 하고 싶군요
물론 다른 소설들도 재밌고 흥미진진한 책들은 많았지만 "건곤권"은 뭐랄까? 처음 읽는 순간부터 그 글에 빠져드게 만드는 마술과도 같은 힘이(?)있다고 할까...?
제 1 장
서장
- 그래, 우리 한번 미쳐게 싸워볼까?-
로 시작되는 글귀는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궁금증과 뒷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도대체???왜?? 책을 펼치자 마자 이런 글들이 나타나는지... "왜?"라는 단어를 절로 떠오르게 만들려는 작가의 치밀하고도 고도의 수법(?)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게 됩니다.
주인공 유이건이 평범한 사람에서 강호의 인물로 바뀌게 되는 계기는 조금 식상하고 뻔한 스토리(?)였지만...전 왠지 글을 보면서 왕숙정이 성에서 물건을 사고 올때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제발 저의 불안감이 기우였기를 바랬지만..작가님께선...ㅠ,ㅠ어떻게 보면 복수극의 내용 같기도 하지만 작가님은 여기서 또 한번 뛰언나 필력으로 다른 내용으로 반전 시키(?)는걸 보며서 과연 "백준"이라고 또 한번 느꼈습니다.
건곤권 정말 기대됩니다. 읽은지는 몇일 안됐지만 이젠 하루하루가 너무 기대되네요 앞으로 작가님의 연참신공을 기대하며.....
님들 허접한 글 읽으주신다고 수고하셨고 "백준님"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그리고 책은 언제 출판 합니까?그래야지 사서 두고두고 읽어볼텐데...개인적으로 왕숙정에게 일어난 일은 보고싶지않지만...끝으로 주인공 너무 고생시키지 마세요 불쌍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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