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정담을 클릭한 소녀는 노트북 옆에 놓인 식빵을 집어들었다. 소녀는 정성스레 잼을 바른 식빵을 한 입 베어 문 후에 컵에 담긴 우유를 마셨다.
글이 새로 올라옴을 확인한 소녀는 순식간에 댓글을 달고는 글 목록을 주루룩 훑었다. 강호정담에 올라온 글과 댓글 수는 소녀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소녀는 선호작품을 클릭했다. 곧 노트북의 화면에는 연재한담과 함께 선호작 목록이 왼쪽에 떴다.
선호작에는 한창 보고 있는 소설에 새로 글이 올라왔다는 표시가 떠 있지 않았다. 소녀는 선호작 이름 옆에 붙어 있는 N표시를 보며 생각했다. 언젠가 이것들을 다 읽어치워야 하는데.
소녀는 다시 강호정담을 클릭했다. 새로운 글과 댓글이 올라와 있었다. 얼굴에 화색을 띠며, 소녀는 새로 올라온 글을 클릭했다.
...지금 상황입니다. 정말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자꾸만 떠오르는군요... =_=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