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며 방금전 버스를 탔는데
여고생이 말해오고
"저기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그냥 가라..."
.....
(교복 입고서는 곤란해...)
조용히 손잡이 잡고 서있는데 아 글쎄 이놈이...
바로 앞의 자리에 않은 놈이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올라오면서
자리가 없어 허덕이는데
안경낀 머리올린 이자식이 통로쪽에서 넉넉히 두 자리 잡고
천연덕스레 앉아있네요 어디 불편해 보이지도 않는놈이.
생긴것도 제비같이 생겨서...나원...
버스 앉는자리 다 찼는데 혼자서만
아무도 못오게 다리 짝 벌리고
아........-ㅁ-(내가 이래서 버스 안타려는거야...)
진짜 짜증나서 "거기 자리 있어요?"
하고서 옆에 다가가니까 예!!있어요!!
후다닥 창문에 붙다시피 피하는 그분.,..
아니..물거나 해치진 않는데;;;;
앉으니 일어나길래 아니 그렇게까지 안하셔도 하는데;;;;
하니 아뇨 이번에 내릴거라서;;
-폭행하지 않았지만 왠지 폭행한 기분을 버릴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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