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부츠 신는 건 좋지만, 중국산은 왠만하면 피합시다.

와이프가 주말에 코스트코가서 어그부츠사자고 하길레, 혹시 거기 중국산이 아니냐 물어보니, 맞는 것 같다고 해서 어제 본 뉴스를 보여줬습니다.

"당신이 신는 중국산 어그부츠의 진실 충격"

스위스 동물 보호단체가 중국에서 촬영해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에는 중국인 인부들이 살아있는 너구리를 묶고는 발부터 머리로 가죽을 벗겨낸다. 가죽이 벗겨지는 과정에서 살아있는 너구리의 몸부림은 차마 두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

가죽이 벗겨진 채 아직도 살아 핏덩이인 채로 눈을 깜박이며 시체더미에 버려진 모습도 끔찍하다. 이렇게 가죽이 벗겨진 채 살아있는 너구리는 3시간 동안의 고통 속에 숨을 거둔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11005092121569&p=seo

동영상도 있는 것 같은데, 차마 동영상은 볼 수가 없었고, 첨부하기도 그렇네요 휴...

가죽이나 동물털을 쓰는 건 좋은데.. 최소한 편하게 죽게해줘야하는 건 아닌지 ㅜㅜ

저런걸 고발한다고 이런 행태가 사라지지 않을 것 같고, 소비자들이 중국산을 기피해야 될 것 같습니다.

[꿈의무림]

정말 끔찍하네요 ㅡㅡ.. 아 인간이란 정말 추악한 동물인듯 ㅠㅠ

[Elizabet..]

하... ㅠㅠ왜 저럴까요..
어그는 역시 호주에서 사는게! ㅎㅎ

[난너부리]

가죽털에 손상이 안가면서, 안락사 시킬려면 약물이 필요할텐데...
약물쓸 돈을 아낄려는 거겠죠.
그리고 가죽 벗긴 동물을 편안하게 죽게하려면 역시 시간(인건비)이 소요되니, 그냥 버리는 듯...

[한뫼1]

그런데 어그부츠가 뭐죠?

[悲戀歌]

헉....

[雪雨風雲]

산 곰에 빨대도 꼽는 세상........

[슬로피]

털신발이라 보시면 되요...

[한뫼1]

슬로피님 감사.

[초정리편지]

할말이 없군요....

[낭만거북이]

살아있는 곰 쓸개즙을 빨대로 빨아먹는걸 보니 정말 인간이 인간으로 안 보이더군요.

[테디베어]

물건이싼건 이유가 있죠 사람이던 동물이던 싼만큼 착취를 당하니 싼가격이 나오는 거죠

[아스크림]

최소한 가죽 벗기려면 좀 편안히 죽이고 벗기지.. ㅠㅠ

[알데뮬러]

보신탕에 들어가는 개를 잡는 모습과 비견되는 처절함이군요...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