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였습니다.
2월말쯤에 방을 내놓고 수원에서 부산으로
이사가게 됐죠..
그런데 아직 방이 안나가서 혼자 먼저
부산으로 갈려고 차를 몰고 갔습니다.
아침 열한시쯤 수원 월드컵경기장쯤에서 출발했어요
네비로 부산집을 찍고 가는 도중에 기름이 떨어진거에요
중간경유지를 주유소로 해서 들렸어요...
자~ 기름도 넣었겠다 출발~~~~
1시간반쯤 갔습니다.
고속도로였는데
대전이 몇킬로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네비가 옆으로 빠지라는거에요....
'어 이상하다..' 싶긴 했지만 시키는대로 갔어요...
그렇게 가다보니... 시내가 나오네요..
분명히 경부고속도로를 탔는데 말이지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계속 가다보니...익숙한 길이 나오더라구요..
수원 지방법원이 나오는 순간 돌아가시는 줄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원자취방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했어요...
그때는 대체 왜 네비가 미쳐서 수원집으로 다시
돌아갔나 도저히 이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중간경유지를 취소를 안한게
원인이었지 않나 싶어요...
가족들이랑 친구들한테 얘기를 해줬는데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하고 안믿다가
니라면 가능할 것 같다...라는 결론을 내리더군요..
아 ㅆ 제길!!!
그래서요,... 남궁님 저같은 경험 한번쯤 해보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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