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미성년자이므로 시험이란 제게 큰 관문입니다.
이번에 시험 잘 보면 부모님이 새를 사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새를 구매하신 분들이면 아시겠다시피 똑똑한 애완조는 비쌉니다. 예를 들어 5살짜리 아이와 지능이 비슷하다는 회색앵무는 5,60만원대라죠. 물론 전 그렇게 비싼 새는 못 키웁니다만, 주인을 잘 따르는 새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근데 추석 바로 다음이 시험이네요? 체육복은 사라졌고? 어쩌다 보니 성공적인 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중이고?
참고로 저희 학교 체육복은 비쌉니다. 동복 하복 다 사라졌으니까 손실이 10만원 선은 침범할거에요.
망했어요.
인생에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지만 누가 가져갔는지 진짜(교실에서 이동수업 후에 사라졌습니다. 앉은 애한테 물어왔는데 반응이 확실히 안 가져간 것 같긴 하더군요)...나쁘다...
스트레스 때문에 공부가 제대로 되는 게 없어요. 국사 답 대신 체육복의 행방에 대한 생각만 떠올라요...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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