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읽은 장르소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처음 접한 장르소설은 뭐지?’ 라고 말이죠.  제가 장르소설을 접하게 된 계기는 도서관이었죠. 평소 잡다한 책을 읽던 저는 우연히 한 작품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소드엠페러’였습니다. 이게 최초로 접하게 된 장르소설이었습니다.

 

정말 빠른속도로 빠져들었습니다. 당시 중학생때 였던것 같은데 졸음을 참아가며 이틀동안 독파했죠. 그 이후 급속도로 빠져든듯 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처음 접하는 작품이 제일 즐겁게 기억에 남는듯 하네요(물론 작품 선정도 중요하지만..) 지금껏 많은 작품을 읽어봤지면, 처음 접했던 작품만큼 기억에 남는 건 없습니다. 뭐 추억은 미화되긴 하지만 말이죠. 문득 많은 작품을 접해봤다는게 딱히 좋진 않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그만큼 익숙해졌다는 의미이고, 아무 생각없이 읽기 힘들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니 말이죠.

 

여러분이 최초로 감상한 작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지금 당시를 생각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새벽고양이]

퇴마록이었어요.

제가 왠만해선 봤던 소설 다시 안 읽는데 퇴마록은 10번도 넘게 읽은 것 같아요.

퇴마록은 정말 나이먹을수록 볼 때마다 다른 느낌과 재미를 주더군요.

[윈드윙]

왜란종결자도 재미있구요..^^ 그분께서 많은 작품을 쓰지않으신게 안타깝더군요.

[무의식]

영웅문랑 퇴마록을 거의 비슷하게 본 기억이 나는군요.
영웅문은 친구한테서 빌려보고 퇴마록은 구입해서 친구들에게 빌려주고.

[윈드윙]

영웅문은 정말 한 5번정도 정독한것 같아요..^^

[명련]

대여점에서 빌린건 마법 약사.
그게 아니면 해리포터.

[적안왕]

전 마왕의 육아일기요.
상당히 독특한 @>@;

[낭만거북이]

영웅문.
20번도 넘게 읽었네요.

[윈드윙]

볼수록 새롭죠..^^

[tendtop]

저도 소엠과 사이케델리아.

[구름설원]

중학교때 학교도서관에서 읽은 미르신화전기요
친구가 읽고 있길래 따라 읽었는데 그 이후로 엄청 빠져들었죠

[IlIIIIIl..]

다크 프리스트. 지금은 슬프지만 읽을수가 없는 글이에요. ㅠㅠ.
작가 자체가 고2인가 고3때 쓴글인고로 앟! 뇌에서 어떻게 나보다 못쓰는거지 라고 필터링되면서 멘탈이 삭제 되는군요...

[카페로열]

전 한 15년 전쯤에 사마달님 작품을 읽었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해요. 제목은 찾아보려 했지만 도저히 못찾았고요...
그래도 그때의 그 감동이라고 할까? 충격이라고 할까..아무튼 특별함은 남아 있습니다.

[카페로열]

사마달 작이나 공저로 워낙 많은 책이 나온데다가....당시엔 다 비슷비슷한 전개이기도 했고..ㅋ

[[탈퇴계정]]

판타지 소설 장르로 한정한다면 스티븐 킹의 '용의 눈'인 듯 하네요.
지금은 책이 없어졌는데, 가끔씩 문득 생각날때마다 아까워 죽겠습니다.
무협은 사조 영웅전......
액션 SF 추리 호러 로맨스 따지면 복잡해짐

[윈드윙]

저도 영웅문 시리즈중에서도 사조영웅전이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탈퇴계정]]

반갑습니다. 닉넴 기억할게요 ^^

[유주]

저는 신마대전입니다

[플라워]

중학교 때 읽은 묵향이요..ㅋㅋ

[[탈퇴계정]]

판무로 한정지으면 pc통신에 누군가가 올린 번역본들과 동네 책방의 색협지들이 최초네요.
사촌형네 갈 때마다 독서삼매경이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L..K]

룬의아이들이 첫소설이죠 윈터러가 완전 생존기를 적어놔서...

[[탈퇴계정]]

전 비뢰도네요.

[관조하는자]

전 이동 도서관을 이용하던 국딩때 판타지는 톨킨옹의 호빗이 첫책이고 무협은 명황성이 최초 였어요. 모두 양서로 첫 시작을 해서 후의 양판 번람에도 휩쓸리지 않았죠.

[글렁쇠]

대여점에서 처음 접한 건 아크. 판타지는 해리포터.

[악마왕자]

저는 가즈나이트욧 무협은 비뢰도. 둘도 캐릭터성이 강하고 만화틱 하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중고독자]

대..........도........무..........문

[獨孤求敗]

고려원판 영웅문씨리즈

[원월]

무협은 영웅문, 판타지는 퇴마록이 최초였네요. 퇴마록은 한번 봤지만 영웅문은 열번 이상 봤어요.

[시링스]

전 리턴이라는 판타지소설이요..ㅋㅋ 중1때 친구가 빌려준 책이었는데 그땐 재밌게 봤는데 지금은 글쎄요.. 생각난김에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