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런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는데 약한게 맞는것 같네요. 어제 저번주 토요일부터 갔던 여행을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여행동안 나름좀 걷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렇게 못할짓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버스를 잘 못타는데(멀미가 너무빨리 심하게 됩니다) 버스만 거의 종일탔던 하루(남해땜시.ㅠ)빼고는 그럭저럭 이었지요. 마지막으로 순천 활어회시장인가?중앙시장안에 있는 곳에서 농어와 백조기인가?랑 참돔을 3만원에 흥정하고(회초장이 따로인줄은 몰랐네여 돈이 많이 들었...) 다 먹고 버스타고 마산갔다가 내일로이용해서 대구역에 도착하고 집에 왔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저녁으로 먹었었지요.
집앞 대문쯔음 해서 헤어지기 전부터 조금씩 배가 아릿하던게 폭발하기 직전으로 심각해졌습니다. 간신히 집화장실에서 안전하게 볼일을 봣지만 아슬아슬했지요. 설사였습니다. 그후로 여러번(3번인가 4번) 계속 속이울렁거리고 배가 좀 아프더니 화장실가고 그걸 반복했습니다. 어제 집에 와서 그냥 새벽늦게 잤네요... 그나마 배가 좀 진정됬을지음 해서 였습니다. 점심즈음해서 일어나서 또 일한번보고 슬슬 괜찮아졌는데 점심시간 조금 넘어서 부터 이제는 귀가 멍하고 먹먹하고 이명이 들리더군요. 이명이 맞는건지 그냥 멍한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예전 글에도 있지만 오른쪽귀가 소음성 난청인 사람이라 항상 오른쪽귀는 이명을 달고삽니다 다만 이명이 그전에 귀가 멀쩡했을때 간혹 이명을 겪을때(누구나 한두번쯤은 멍하곤 하잖아요?)의 그 이명과는 다른데 소리의 질이 좀 다르지요 어쨋든 오른쪽귀의 이명은 제가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고 어느정도 되는편인데 왼쪽귀가 이명이 좀 심한지 생각도 안나더군요(지금은 둘다 의식됩니다만 멍멍하고 힘든건 왼쪽때문이네요) 이명의 정도와 어지러움이 왼쪽때문에 생기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이런게 의외로 헷갈리네요... 안그래도 한쪽귀가 안좋은데 나머지귀도 안좋아져서 정상적인 사운드를 듣지 못할까봐 매우 불안합니다. 저녁즈음에 그냥 자서 새벽 1시넘어서 일어났는데도 좀더 강도가 세지고 어지러울뿐 나아지질 않네요.
애초에 설사는 그 회먹은것 때문이라고 거의 확신합니다. 냄새가 바다비린내가 나더라구요 덜씻고 먹은거였던건지... 어쨋든 그렇다치더라도 왼쪽귀마저 왜 이지경인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여행동안의 소음을 감당못할거였다면 오른쪽귀가 안좋아져야 하는데(이미 상해서 더 안좋아지기 쉽습니다) 왜 왼쪽귀가 이런식으로 안좋은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사실 군대에서도 이어플러그없이 총 쐇다가 제때에 병원에 가지못해 귀가 안좋아졌는데 하루만에 바로 병원갈수있으니 괜찮을거라고 위안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명은 오히려 조절이 잘 힘들다고 알고있어서 불안합니다. 단순히 이명인것이 아니라 소리도 잘 못듣고 상태가 좀 이상합니다 전화기 벨소리나 전화를 통한 대화에서 오히려 오른쪽 귀가 더 낫더군요 이명으로 이정도로나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거의 난청급인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뭐라 할수가 없네요. 난청이라서 이명이 온것이든 이명이 심해서 소리가 왜곡된것이든 어쨋든 제발 탈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개인병원 이비인후과가느니 종합병원을 가려고 합니다.
몸자체가 말랐고 약한편인데 장도 안좋고 위도 영 아니고 귀마저 약하니 정말 짜증나네요 알바하는동안 몸이 이상신호를 안보낸게 신기합니다. 뭐든지 건강이 제일인데 왜이리 건강과는 거리가 멀어지려 하는지...
글을 중구난방으로 썼네요. 짜증도 나고 해서 스크롤이 길어졌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먹는음식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하는 그런 몸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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