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그런 이야기도 있었죠. (기사 관련)

설사 적 기사가 킬존 안으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말을 탄 기사를 쏠수 있는 기회는 1번정도 뿐입니다.

사실 사람도 20m 달리는데 몇초 안걸리는데, 말탄 기사는 얼마나 빠를까요.

그런데 이렇게 직사할수 있게 조준해도 애로사항이 꽃피는게,

말 머리라더군요.

정면에서 말을 탄 사람을 바라보면 말 머리가 사람 상반신의 상당부분을 가려준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갑옷까지 입고 있는 적이라면...

그러니 우리는 갑옷입은 기사보다 말을 먼저 노립시다.

적 기사 때려눕히는건 아군 맨 엣 암즈와 하마기사들이 해야..

[정주(丁柱)]

뭔이야긴진 몰라도 저 밑에 있던 판금갑옷과 동일 선상이려나?
...
갑옷을 화살이 뚫을 순 없지만 그 틈에 박히게는 할 수 있습니다.
기사가, 아니 기마병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아니 중갑이 아무리 많이 있다고 해도 활 만들기는 중갑보다 몇배는 더 쉽습니다. 즉 돌격을 해도 기사들 100명이 돌격 하면 궁병은 한 10000명 정도는 대기 하고 있다는 건데... 물론 그중 몇명만 돌격 성공해도 피바다...
음...
여하튼 그렇군요...
여하튼 궁병들이 활 쏘는 것은 그냥 얻어 걸리는거죠...
요새는 총도 얻어 걸리는데 누가 다 스나이퍼도 아니고 참호 들어가서
"야야야 죽어죽어죽어"하고 하늘에 갈기는...

[강림주의]

기사를 기사가 아닌 파이크방진과 궁병조합으로 상대하려하는 것은 중세 후기에 나타나기 시작한 트렌드입니다. 그러니 중세후기의 전투 하나에서 보병과 기병 비율을 봅시다. 크레시 전투에서 영국군은 약 5천 궁수와 1천 하마기사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하마기사는 하마를 타고다니는(...) 기사가 아니라 말에서 내린 기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영국군을 상대하는 프랑스군은 1만여명의 맨엣암즈와 기사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님이 말하시는 그 100:10000의 비율은 아무런 근거도 없고, 부정확하며, 실제 역사를 보면 맞아 떨어지지 않는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