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그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4월이 오면 (자소설 관련) 그림을 하나 그리려고 하는데, 딱히 그리고 싶은 장면이 없네요. 느낌을 담고 싶은데 필 받는 곳이 업썽!

3월이 다 가기 전에 목표를 달성하려면 바지런히 글 써야 하는데 이렇게 잡생각이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중력이 영 신통치 않아서 심란합니다. ㅠㅅㅠ

아래는 인삐 난리난 그림들.

이 다음 에피소드를 그려야 하는데, 어떤 장면으로 연결하면 좋을지 역시 모르겠어요.

-ㅅ-..... 혹 괜찮은 영감 있으신 분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Vermagic]

좀비다!좀비다!언데드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데드다!

[르웨느]

어엉? 좀비처럼 보이나옄ㅋㅋㅋ............ 뭐, 뼈대가 이리저리 어긋난 게 죽은 사람만 가능한 관절꺾기긴 하지욬ㅋㅋ!!
무튼, 안 주무시나보네요. 밤샘 동무!

[[탈퇴계정]]

인어인가 보네요 후 비슷한 이야기 밖에 안떠오르는 지라 ㅜ.ㅜ

[르웨느]

인어입니다! 그림 순서대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지요. (혼자만 보고 있는 이야기!)
다섯 번째 그림이 피투성이 소년과 울고 있는 인어인데. 다음은 과연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요?
뻔하건 아니건 그건 상관없습니다. 그냥 이 이야기에 어울리는 장면이면 됩니다. ㅎㅎ.
(영감이 필요해!)

[인생사랑4]

음 그러니까...인어가 식인을 했군요?

[르웨느]

ㅋㅋㅋㅋ, 비슷합니다랄까. 정확히는 흡혈을 했습니다.
다섯번째 그림보면 소년은 웃고 있고(그렇게 안 보이겠지만) 인어는 울면서 소년의 손을 잡고 있습니다. 이는 합의를 거친 식사(?)임을 뜻합니다. ㅋㅎㅋㅎㅋㅎ

[피리휘리]

블레이드 3의 입이 180도 벌어지는 인어가 탄생하겠군요..

[Vermagic]

블레이드 2의 리퍼도 있죠 ㅋ

[GodIsDea..]

괜찮은 영감이라.. 저희 동네 슈퍼에 '김영감' 할아버님을...... 죄송합니다

[르웨느]

ㅎㅎㅎㅎ, 영감만 내려주신다면야 어르신이라도 좋습니다. 얻어들을 게 많다는 건 즐거운 일이지요.

[부정]

두번째 사진이 상상이 안 가네요.
왕자를 구한 인어, 노예사냥꾼에 잡힌 인어, 인어를 산 왕자. 사랑에 빠진 왕자. 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죽은 왕자.
인어는 복수를 할 수도 있고, 먹어서 영원히 하나가 될 수도 있겠조.
저 같으면 왕자를 잡아 먹어 영원히 하나가 된 인어는 왕자를 죽인 악당에게 복수를 하고 다시 바다로 가겠네요. 이러면 너무 흔한데...

[르웨느]

오~ 스토리 얼추 맞추셨습니다!! 노리고 있는 스토리가 바다로 돌아간다까지.... ㅋ, 역시 흔한 내용일까요.

[부정]

으엥? 흡혈이었어요? 나의 상상이 ㅠㅠ

[르웨느]

세번째 컷도 보시며 인어가 소년의 목에 입을 대고 있습니다.
기력이 쇠하고 육지음식은 입에 못대어서, 그나마 삼킨 게 반한 인간의 피...
그림은 여기저기에 에피소드를 담을 수 있어 재밌습니다. 시선처리, 손동작, 배경 등등에 말이지요. ㅎ

[[탈퇴계정]]

깨어난 소년에게 초코파이와 우유를 건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