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맥주나 소주보다 막걸리가 좋네요.

지글지글 익은 삼겹살에 마늘 청양고추 쌈장 듬뿍 발라 소주 한잔 탁 털어넣거나

기름 뚝뚝 떨어지는 소세지 한번 베어물고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것도 좋지만

요즘 왜 이리 막걸리가 땡기는지 모르겠네요.

장수 막걸리나 대박 막걸리처럼 달달한 막걸리도 좋지만

상왕십리역 쪽에 지방막걸리를 도매로 파는 곳이 있다는 걸 안 이후로 제 개인 막걸리 소비량이 확 늘었어요.

송명섭 막걸리, 금정 산성 막걸리, 호랑이 막걸리....

솔직히 맛있는지 어쩐지 잘 모르고 먹고는 있는데 아니 솔직히 시큼털털 씁쓸해서 맛이 없는 거 같은데...

왜 자꾸 땡기지???

이거 참 묘하네요. 

오늘은 집에서 만든 파전에 금정산성 막걸리를 마셨는데 무슨 명인이 만들었다는데 생각보다 독하더라고요. 

아.... 문피아에 오랜만에 와서 술주정 하다 가네요.

여러분도 즐거운 주말 저녁 되세요!

[[탈퇴계정]]

전 막걸리를 먹으면 다음 날 너무 힘들더군요. 몸이 잘 안받는건지...

[비영쾌신]

전 막걸리하고 트름나올때 역류하는 냄새가 너무 싫어 잘 언먹죠 ㅜ

[소요권법]

호박 막걸리도 있습니다. 맛있어요 달아서 ㅎㅎ

[아옳옳옳옳]

홈플러스에서 경주법주 팔던데요. 경주법주 맛있어요.

[ANU]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막걸리가 더 땡기시는걸지도...
=3=3

[크크크크]

ㅜㅜㅜㅜㅜㅜㅜ

[흑색숫소]

전에 평택에서 더덕 막걸리인가 마셔봤는데... 다음날 숙취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