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가 정치얘기는 아니겠죠?

대구 출장와서 밥을 먹는데

옆 테이블에서 40대중반쯤으로 보이는 남자 세분이 식사를 하시는데 메르스 얘기가 나오는데 남자 한분이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겁니다.

\"메르스? 니들 바보냐 메르스는 얼어죽을 그냥 지금 총리 빠르게 임명동의안 넘기려고 수작부리는건데? 총리임명되면 메르스고 뭐고 그냥 싹 사라지고 조용해질걸?\"

옆에서 듣는데 순간 소름이!!!

그것도 대구에서 그런 소리를 들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뭐.. 음모론의 결정판인듯..ㅡㅡ

[벽안]

아무리 매체가 발달했다고는 하나 사람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도 질도, 그리고 방향도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은 개인적으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평소에도 저런식의 정보만을 주고받는 분들에게는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갑갑하네요. ;;

[[탈퇴계정]]

저는 광주에서 들었는데 ㅋ

[바람의별]

학력이 높다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죠. 조선시대 사람들 무시할게 아니라니까요.

[wnsdlwns..]

초기대처에서 보인 무능함/정보의 비공개로 오히려 확산을 부추긴점... 이런거 때문에 음모론이 나오고 힘을 받게 된거죠.
사건사고대처의 무능함&비공개-음모론-진영논리... 요새 이 패턴이 반복되네요.

[읽다.]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메르스때문에 정치인들 비리나 큰 사건들이 묻힌 경향이 없진 않죠

[읽다.]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메르스때문에 정치인들 비리나 큰 사건들이 묻힌 경향이 없진 않죠

[고지라가]

어떤식으로 대처했더라도 욕은 나왔을것같은데 말이죠. 불안한 사람은 짜증낼 샌드백이 필요할 뿐이라..

[일잠일잠]

사스때 처럼 대처했으면 욕 안나왔을 걸요 그때는 나중에 국제적으로 칭찬 까지 받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