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중한 소람을 잃는 순간에도
다수의 무고하지만 연이 없는 사람들을 살라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상황.
이런 비슷한 흐름속에서 무작정 희생해야 하는 주인공의 에피소드는 요즘 시대에는 굉장히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그러나 그렇다고 완전히 외면할 수 없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시대에 맞게 잘 활용해야겠죠.
무조건 사이다만 추구하는 스토리는 오히려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말이죠.
따라서 주인공을 압박하는 위기와 선택의 순간에
반전을 준비하고 스토리를 쓴다면 이게 진짜 사이다가 아닐까 싶네요.
대개 답답한 유형 중에 압권은
주인공을 이용하려고 접근했거나 또는 인연은 있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외면할 수도 없고 그러다가 주인공이 취해야할 좋은 기회를 놓치거나 지인을 잃게 되는 경우....
아직 약한 주인공이 성장중에 있을지라도, 아니면 먼치킨으로 등장했더라도 언제나 반전이 숨어 있어야...
요약.
- 다소 어렵고 힘들고 희생이 따르는 전개가 될지라도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반전의 요소를 심어놓고 나중에 터트린다. 물론 연재사이트 특성상 중간중간 힌트를 주고, 길지 않은 타이밍에 터트려야 한다. 한편, 소설의 핵심에 해당하는 수수께끼와 같은 부분을 에피소드 마다 심어 조금씩 풀어 주는 방법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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