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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0대랑 다르니까요.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
16.06.23 21:08
조회
2,308

10대와는 다르다는걸 생각하지 못했네요.


어릴때 제법 뛰어 놀았던 터라 다치기도 많이 다쳐서

작년에 9월에 자전거 사고 났을때 쉽게 생각했습니다.

왼쪽 손목이 조금 당기고 마는 수준이라 하루 있어보고 별로 심하지 않은거 같아

전에 쓰던 보호대+파스로 때우고 1~2주 있으니 괜찮아지길래 방치 했어요.


그렇게 병원에 가지 않고 겨울과 봄이 지나 4월 말부터 종종 팔이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6개월만에요.

인대라는게 한번 상처가 나면 완치라는게 없어서... 

쉽게 낫기도 하지만 쉽게 재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종종 당기겠구나...생각은 했는데

5월말이 되니까... 팔이 자주 당기더군요. 

대구가 습도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라 습도가 치솟는날 마다 팔이 노골적으로 당겨서  결국 병원에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대가 늘어나 있더군요. 재발한 겁니다.

의사하고 이야기 해보니, 제가 생각했던대로 평범하게 잘 지내면 문제없이 해결이 됬을텐데.

제가 왼손잡이인데 왼손목을 다친지라, 힘든일을 하지 않더라도 왼팔에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여서 이렇게 됬다고 하더군요.

이 정도의 상처는 보호대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로 쓰는 팔이니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호대 꼭하고 다니라고 이야기를 하는데..ㅎㅎ

결국 2주째 보호대를 차고  3주를 채워야 할꺼 같습니다.

시간을 배로 잡아먹는거 보고...다음부턴 병원 꼬박 꼬박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대나 관절부위들은... 방치하지 말고 병원 바로 가시길 추천하게 만든 한달이였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72 풍지박살
    작성일
    16.06.23 21:17
    No. 1

    나이를 먹을수록 정말 몸관리에 절실해진다죠.
    아프면 병원가는게 돈 버는 길입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23 21:20
    No. 2

    제가 10대 때 아저씨들이 말하기를 "좋을 때다. 돌도 씹어먹을 나이지." 라고 하셨는데, 그 때는 그 이야기가 그렇게 싫더라고요. 나는 다 컸는데, 애 취급하는 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10대보면 말합니다. "좋을 때다. 돌도 십어먹을 나이지." 이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더라고요. 특히나 체력이나 건강은 내 마음같지 않더군요.

    인대쪽이면 고생이 많으실텐데 더운 날에 몸조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6.06.23 21:35
    No. 3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전 무릎 연골판 제거수술했는데 연골판이 찢어진지 1년 넘어서 MRI찍어보고 너덜너덜해진걸 알았지요..처음 풋살하다가 뿌드득 하고나서 이틀정도 쉬니 괜찮길래 걍 물찬거 좀 빼고 물리치료 좀 받고 말다가 1년뒤에 다시 풋살하다 공한번차고 못일어났지요...또 저도 왼손잡이라 20대때 생각하고 오락실 펀치머신 때려서 최고기록 경신하고 어깨 좀 뻐근하고 콕콕 쑤시길래 그냥 파스한장붙이고 자고일어나서 3개월동안 뻐근한 채로 계속 수영 댕기다가 결국 팔들어서 귀에 못붙일 정도가 되서 병원가니 인대가 심하게 늘어났고 염증까지 겹쳐서 치료되는데 오래걸린다더군요...그리고 2년이 지났는데 아직 어깨는 회복중입니다...정말 아프면 바로바로 병원 가세요...( 글구 통증에 둔감하신분들 종종 있습니다 저처럼..참을수 있다고 버티는건 정말 미련한 짓입니다..꼭 병원 가세요..아프고 뻐근하고 땡기는건 문제가있다고 몸이 병원가라고 신호주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리비에르
    작성일
    16.06.23 21:36
    No. 4

    진짜 10대의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는 내구성과 회복력은 가끔 놀라울 정도죠.
    20대 초반인 내가 할말은 아닌거 같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6.06.24 19:06
    No. 5

    님도 한참 젊으십니다. 부러우세요.... .라고 말하는 나는 24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6.23 21:48
    No. 6

    건강관리는 나중에 중년이 되어서 하는게 아니라 20대 초반부터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건강관리중에 사고 후 처리도 포함되는데, 이거 소홀히 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인생사랑님만 그런게 아니라 많이 겪는 문제입니다.

    강조하신 인대나 관절은 정말 평생 가는 것이니 만큼 소홀히 관리해선 안되겠습니다.

    제 어머니의 손에 쥐가 많이 나는데, 이게 생활습관 때문에 나아지질 않고 있습니다 연세가 꽤 많으신데도 제 형님과 열다섯 먹은 조카를 비롯 3형제가 집에 온다고 하면 전날부터 음식준비한다고 쉬어야 하는데 안 쉽니다. 명절에 손이 아프면 전을 사다가도 먹어야 하는데, 직접해야 한다고 생각하시죠. 사는 내내 어떤 형식으로든 손을 안쓰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6.06.24 00:53
    No. 7

    해가 갈수록 당연했던것들이 더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는것을 느끼실겁니다 ㅡ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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