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렇고 아마도 대부분의 유료연재 구매자 분들은 비교적 짧고 주기적인 시간에 책의 일부분을 구매하여 본다는 의식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한 권이 다 되면 묶어달라 하는 식의 서비스도 요구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아마 되는 곳은 북큐브 밖에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거기도 그냥 몇 십화 대충 묶어서 서비스 하는 정도죠.
저도 서비스업체에서 그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왔고 하고 있습니다만 전혀 그럴 기미가 안보이니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김에도 불과하고 알게 모르게 화가 쌓이고 있더군요.
안보자니 삶의 낙이 없고 보자니 업체에 질리고 많은 고민을 하다가 요 근래 결론을 내린게 경우가 좀 다르긴 합니다만 영화보고 정말 마음에 드는건 디비디나 블루레이를 구매하니 연재는 연재대로 보고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북으로 나오면 또 구매하자. 그게 내 정신건강에 이롭겠구나 였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이 두 배 이상 지출되는 예상 외의 부담이 생기게 됐습니다만 연재하는 작품들은 아마도 일부러 이북은 출판하지 않고 있으니 당장 나갈 금액도 아니고 또 그 때가서 마음이 바뀔 수도 있으니 어쩌면 스스로를 속이는 결론이었지만 한결 마음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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