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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
14.11.25 19:09
조회
2,898

가 이렇게 좋아 ㄷㄷㄷ

lopoldfc900r.jpg

광고는 아닌데, x오폴드(x=음계 중 도와 미 사이에 있는 것.) 풋볼클럽약자, 1000빼기100, q‘~’s(‘’내부에 들어가야할 알맞은 알파벳을 고르시오).

이라는 것 ‘갈축’입니다.


음...

한 2시간 동안 선민인지 선인인지 인터넷 상가(용산에 위치) 20~23 동 중 20과 23을 뺀 동을 돌면서 열심히 골랐습니다.


꺼네놓은 키보드는 다 치고 돌아다녔는데.

한 시간 쯤 다녔던가...

이걸 치는데

다다닥

다다다닥

다다다다다다닥

다다다다다ㅏ다다다다다다다다다ㅏ

ㅁ니;ㅏㅇ겨ㅓㅁㄷㅈ 러ㅕ매ㅏ어ㅕㅁ;ㅐ ㅓ새ㅑㅔ;ㅅㅁ4 젓5;ㅑ며ㅓ ;


....

너무 착착 감기는게 아니겠습니까?


와... 이, 이건 뭐지?

제 손에 완전히 맞는 제품이 있더군요.


그래서 질!르기 전에 이곳 저곳 돌아디며 가격이 가장 싼 곳을 찾아서 질렀습니다.

음...

인터넷에서 13만3천원 정도가 가장 싼 가격인데, 거기선 10만5천원에 샀습니다.

꿀임!


와웅!

23동 전 동에 있는 152~154호 사이에 있는 어떤 곳에서 샀는데, 다른곳, 특히 20다음 동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곳에서는 13~14를 부르고( fts방식인가가 좀 더 비싸더군요.), 다른곳에서는 10만9천까지 부르는데, 두번째로 간 곳에선 10만5천원을 불러서 돌아다녀 보다가 질렀습니다.


청축을 살가도 했는데, 이게 청축은 자각자각 소리가, 내가 글 쓰면서는 좋지만, 혹시 옆방에서 칼 들고 찾아오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나서 그건 사지 않았습니다. ㅎㅎ


여하튼

완전...

와우 판타스틱입니다.

(결국 모델명은 광고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수수깨끼를 냈지만, 그게 더 머리에 박히려나 ㄷㄷ)

lopoldfc900r.jpg


(그리고 그는 거지가 되어간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3 L.O.B
    작성일
    14.11.25 19:22
    No. 1

    청축 ㄷㄷㄷ 청축, 적축, 갈축 뭐 이렇게 말이 많은데 탐이 나지만 실기로 만질수 있는 곳이 없어서 지방인은 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1.25 19:42
    No. 2

    x축 y축 z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4.11.25 20:56
    No. 3

    키보드도 좋은건 참 좋고 비싼것 같습니다... 싸구려 쓰는 입장에서 솔직히 가성비 좋은거 하나살까 싶긴한데... 저는 키스킨을 좋아해서 키스킨없는 경우가 요새많아서 사기도 그렇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14.11.25 20:41
    No. 4

    정전용량무접점방식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표풍마제
    작성일
    14.11.25 23:23
    No. 5

    버클링 스프링 방식도 있습니다. IBM에서 만들다가 렉스마크를 거쳐 현재는 Unicomp 란 곳에서 만들고 있는 키보드 방식인데, 청축계열이 차라라라라 하는 느낌이라면 모델M이라고도 불리는 버클리 스프링 키보드는 투캉~투캉~ 거리는 느낌이랄까요. 타자기 키감과 유사합니다.

    키보드 치는 재미는 꽤나 있는 물건입니다. 국내에서 정식수입하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구하려면 중고로 구하거나 해외직구 해야 합니다. 80년대 물건들이 지금도 정상동작하고 있는 내구성 하나는 정말 터프하기 때문에, 중고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신품은 현재 Unicomp 에서 만들고 있다보니 Unicomp 마크를 달고 나오고, 중고는 IBM 마크를 달고 있는 제품을 구할 수 있어 뽀대 면에서는 낫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늘벗
    작성일
    14.11.26 00:01
    No. 6

    저도 갈축 쓰고 있는데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4.11.26 09:39
    No. 7

    처음에 크게 실감 못하는 분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한참 쓰다 일반키보드 쓰면 바로 체감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14.11.26 10:21
    No. 8

    저도 갈축으로 구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죠. 키스킨을 끼우면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당연히 키스킨을 끼니 소음도 확 주는것 같아요. 이게 좋은 건지 안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수라백
    작성일
    14.11.26 13:07
    No. 9

    갑자기 청축의 키감이 궁금해집니다.
    적축이 궁금합니다.
    두루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두둥!!!
    무접점에 눈을 뜨고 기회를 노립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오른손에는 리얼포스가, 왼손에는 HHK Pro2가 들려 있습니다.
    '이제 끝이야!!!'라고 외치는 순간에, 이미 손은 키캡놀이에 빠져 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우울한날
    작성일
    14.11.26 20:17
    No. 10

    차비가 2만 8천원! 이면 본전! 시간손해인가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4.11.26 20:42
    No. 11

    저는 덱 헤슘 프로 적축을 쓰고 이씁니다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청광류
    작성일
    14.11.26 22:35
    No. 12

    부러우면 지는 것임 - 자기 세뇌 중.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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