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지금까지 문피아에 난리가 났지만 그 와중에도 긍정적인 면들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순전히 저같은 독자 입장에서죠.
1. 나만 불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원래 한담, 정담 다 조용하니까 뭔가 문제가 있어서 불만이 생겨도 내가 유난떠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건을 계기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이게 첫번째입니다.
2. 작가의 신호발송
정보비대칭으로 작가분들이 특정 사안에 대해, 본인의 연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이번 건을 계기로 잘 알게 되었죠.
저는 이번 기회에 제가 유료결제했던 혹은 선작했던 분들이 생각치도 못했던 얘기를 하면서 이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유료결제를 선택할 때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것이 두번째입니다.
3. 정담의 활성화
연담지기님의 폭풍삭제로 검열에서 보다 안전한 공간인 정담이 활발해졌네요.
이것이 세번째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는 건져서 다행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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