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또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작성자
Lv.40 노쓰우드
작성
14.11.13 03:55
조회
1,190

문피아가 과거 고무림시절부터 이어져온 곳이라지요?

그리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료연재란은 없었고요.


아마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작가는 출판을 통해 독자들을 접할 때는 작가 대우를 받습니다.


하지만 유료연재로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과 직접 만날 때는 판매자와 구매자 입장이 강해집니다. 작가의 글을 돈 주고 구입을 한 순간부터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글이라는 게 상품처럼 뚝딱 찍어내는 것도 아니라 이런 이야기에 반발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문피아에 이런 잡음이 점점 더 커져만 가는 이유는 이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더 이상 이곳은 몇몇 장르소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수를 위한 동호회도, 비공개 까페도 아닙니다. 


문피아가 어서 이 점을 깨닫고,  회원이 아닌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영리사이트의 면모를 갖춰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작가들 역시 프로의식을 갖고 작가로서 글을 쓰되 판매자의 마인드 또한 가져야 ‘작가가 갑이네’, ‘작가가 신이네.’ 이런 소리를 안 듣지 싶습니다.


독자들은 벌써 구매자가 되었는데 사이트와 몇몇 작가분들만 준비가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루 빨리 정신무장이 되어야 할 텐데 말이죠.


*덧. 편당과금은 한편한편을 사는 것이지 전체 완결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북을 권별로 구매했는데 연중이라고 환불을 받을 수는 없는 것처럼 사실상 문피아 측에서 연중작가에게 가할 수 있는 페널티는 추가계약 거부뿐입니다. 약관을 정비하고 계약조항을 아무리 넣어봐야 계약금 1원 오가지 않은 계약에 실제 효력이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연중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상황이 이러한데 플랫폼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애정이 큰 탓이겠지요?


자꾸 이런 글 쓰면 분란 일으킨다고 에이젼시 기획자분에게 혼나는데... 성질이 이래서 굳이 글을 또 쓰게 됐네요.


Comment ' 1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4.11.13 08:43
    No. 1

    솔직히 연중일때 문피아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죠 ㅎ 그냥 연중이 장기적일때 문피아에서 장기연중작만 골라서 공지라도 해주면 휠 나을텐데.. 몇몇 분 말처럼 연중은 없을꺼라는 공지는 철회하고 사과를 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615 검색중에 life is feudal 이란 게임을 봤는데 Lv.24 약관준수 14.11.13 1,082
218614 북큐브에서 우각님의 북검전기 1권 무료로 올라왔네요. +5 Lv.99 곽일산 14.11.13 5,520
218613 빼빼로 맛있네요. +8 Lv.45 매일글쓰기 14.11.13 992
218612 저 당머위 보시는분 계신가여?? +9 Lv.32 포필 14.11.13 1,727
218611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1 Lv.97 본아뻬띠 14.11.13 870
218610 최근 컨디션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10 Lv.22 렉쩜 14.11.13 1,087
218609 마지막으로 문피아에게 한마디해봅니다. +14 Lv.76 劍魔聖 14.11.13 1,771
218608 문피아에 요 며칠 서식하면서 종종 댓글을 달았는데.... +3 Lv.97 본아뻬띠 14.11.13 931
218607 드래곤라자에 나오는 신중에 이런신이 있었죠 +10 Lv.67 bujoker 14.11.13 1,077
218606 문피아의 진짜 문제점~!!! +7 Personacon 백수77 14.11.13 1,099
218605 겁나 춥네요..아 눈왔다는 분도있고.. +1 Personacon 피리휘리 14.11.13 992
218604 문피아 사용의 폐해가 생겼습니다.. +1 Lv.44 키르슈 14.11.13 941
218603 왜 다른데는 안그런데 문피아 에서만 난리냐 +5 Lv.1 [탈퇴계정] 14.11.13 1,237
218602 나카브님이 구글 문서로 휴재작 목록을 이미 작성하셨군요 +1 Personacon 별가別歌 14.11.13 1,472
» 또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1 Lv.40 노쓰우드 14.11.13 1,191
218600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1 Lv.11 지쟁이 14.11.13 1,053
218599 문피아가 1세대 판무사이트의 거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문... +8 Lv.80 나선의미 14.11.13 1,462
218598 초반부 로맨스는 자폭인듯 합니다. +4 Lv.15 티엘이 14.11.13 1,027
218597 오늘은 수능일입니다. +2 Personacon 수면선인 14.11.13 962
218596 이번 무단연중 사태와 관련되서 개인적인 의견.. +4 Lv.76 포른 14.11.13 1,124
218595 헐.. 베스트 카테고리 바꼈네요~~ +2 Lv.51 chonsa 14.11.13 821
218594 여러분, 문피아는 플랫폼입니다. +13 Lv.22 서하루 14.11.13 1,073
218593 너무 재촉하지 말고 좀 기다려 주었으면 합니다. +20 Lv.59 미르한 14.11.13 1,183
218592 그래도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고 봅니다. +1 Lv.99 管産 14.11.13 980
218591 현상황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시각. +6 Lv.40 노쓰우드 14.11.13 1,180
218590 강호정담의 규칙에 어긋난게 없는데 왜 글이 삭제되나요? +17 Lv.6 Morek 14.11.13 1,533
21858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Personacon 니르바나 14.11.13 1,125
218588 옛날 생각나네요 ㅎ +4 Lv.92 청안청년 14.11.13 1,213
218587 제가 봤을 때 문피아에 가장 시급한 건 +6 Lv.30 서은결 14.11.13 1,450
218586 문피아에서 15일 이벤트를 한다는데 +6 Personacon 적안왕 14.11.12 1,25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